친구 따라 대전 가다. 카페 투어 안 하는 친구가 제대로 찾아낸 둔산동카페
오늘 MBTI 재검사를 했다. 새로 검사하니 본인 MBTI가 바뀌었다는 친구도 있는 반면, 나도 새로 해봤지만 이전과 똑같다. 끝자리는 J... 나는 J(계획형)이다. 어느 지역에서 모이든 A부터 Z까지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당일에 무얼 할지 큰 틀은 짜 놓고 다녀야 마음이 편하다. 그렇다 보니, 식당이나 카페를 여러 군데 찾아두는 편인데 이번 대전모임에서는 가고 싶은 곳이 딱히 눈에 띄지가 않았다. 하지만!! 카페 투어에 이제 조금 관심을 두는 친구가 찾아준 대전의 숍비피는 이번 대전여행 중 가장 나의 마음에 쏙 들었던 카페였다.
- 대전 둔산동카페 숍비피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 대전시 서구 둔산로4, 유성닭발 건물 2층 숍비피 -- > 지하철 이용 시 갈마역 1번 출구 도보 11분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숍비피 메뉴 & 식물들을 잘 배치한 숍비피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여러 군데 배치되어 있는 숍비피의 메뉴를 소개해본다.
아메리카노 5,000원 / 라떼 5,500원 / 바닐라라떼 6,000원
너츠라떼 6,000원 / 크림커피 6,000원
바나나머쉬룸밀크티 6,500원 / 패션후르츠 에이드 6,500원 / 리치에이드 7,000원
토마토 주스 6,000원 / 자두주스 6,500원
딥 얼그레이차 5,500원 / 그린프룻차 5,500원
요거트볼 7,500원 / 시즌 그라니따 6,500원
프렌치토스트 8,000원 / 몽블랑(밤치즈케이크) 6,500원 / 초코넛무스 8,000원
커스터드 푸딩 6,000원 / 클래식 휘낭시에 2,700원
-가을 느낌이 제대로 나는 몽블랑 케이크
숍비피는 주문을 하면 커피와 디저트를 직접 갖다 주신다. 다 먹고 난 이후에도 직접 치우셔서 놀라웠다. 매장이 넓으면 셀프 이용이 많고 요즘 보기 드문 서비스이다 보니 세심하게 챙기시는 모습을 보니까 그냥 놀랍고 감사한마음?!
커피 수혈 필요에는 역시 아아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옳은 선택이었다. 진한 원두의 향이 느껴져 마음에 들었던 아메리카노였으며 밤 크림의 향기가 그득한 몽블랑 치즈케이크와 함께 먹으니 더욱 잘 어울렸다.
친구의 크림 커피도 한 입 마셔보았는데 진하게 내려진 커피에 쫀득하고 달달한 크림이 올라가니 오묘하게 잘 어울려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 또한 평소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게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전 둔산동의 핫플 카페를 찾으신다면 숍비피로!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통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숍비피에서 비 오는 풍경도 보고 가을의 끝자락을 느끼며 커피와 디저트를 마무리해본다. 대전은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친구들을 볼 때 위치가 중간지역이라 가끔 방문을 하게 된다. 대전에서 모임은 해야 하는데 어디로 가지?!라고 생각되신다면 둔산동 숍비피를 메모해두시기를!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족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나올 수 있는 곳은 된다는 생각이다.
#대전둔산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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