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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속으로

등산 초보자가 도전해 본 영남알프스 간월재 코스 주차장 찾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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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재휴게소 간월산까지

아직은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이지만 9월이 되니 마음만은 이미 가을을 반길 준비가 된 것 같다. 요즘 부쩍 체력적인 면이 약해져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해야겠음을 느껴 등산을 갈까 생각하던 중 7년 전에 친구 따라 가볍게 다녀온 기억이 있던 간월재에 갔다. 

 

간월산 코 앞까지 갔다가 내려오면서 바라본 풍경

 

영남알프스 간월재 초보자 코스 주차장

 

 

 

 

배내2공영주차장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5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네비에 " 배내 2 공영주차장 "을 입력하시면 된다. 주차비는 무료였다. 

단, 앞으로 억새풀이 만연할 완전한 가을이 오면 사람이 많아 해당 주차장도 만차 될 수 있으니 일찍 방문을 추천드린다.

 

주차장에서 간월재휴게소까지 초보자 코스 경로

 

 

 

주차 후 언덕을 올라오면 간월재 신불산 등산로입구 / 사슴농장 팻말이 보일 것이다. 화살표를 따라 컨테이너가 보이는 숲 속 길을 그대로 쭉- 따라 올라가면 된다. 

 

 

 

아스팔트 언덕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니 벌써 땀이 흐른다. 조금 올라가 본 안내표지판에는 간월재휴게소까지 5.4km 소요된다고 하니 이제 열심히 걸어야겠구나~ 마음을 다잡아 본다. 

 

 

 

아스팔트길, 공사 중인 흙길, 우거진 숲길의 그늘, 잠시 세게 비치는 햇빛까지 오랜만에 등산을 하니 다양한 장면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7년 전에 왔던 쉬웠던 기억이 전혀 없이 나이가 진짜... 들었다. 생각하며 또 올랐다. 

 

같이 간 짝은 다람쥐처럼 쌩쌩 올라갈 수 있었는데 내가 너무 늦게 따라오니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등산을 해보니 50-60대 분들이 많았는데 이 분들이 나보다 더 체력이 좋으셨다. 일회성이 아니라 나도 꾸준히 등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소풍처럼 글귀를 보며 그래, 즐겁게 살아야지!라는 생각도 다시 한번 더 하게 되고 저 멀리서 보이는 가까운 구름과 산을 보니 온몸에서 계속 땀은 흘러도 마음은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점점 오르다 보니 갈대도 보이고 너무 예쁜 풍경과 내가 그토록 기다린 간월재 휴게소도 보인다.

 

 

 

영남알프스 그리고 간월재휴게소 꿀맛 점심

 

 

 

드디어 도착했다!! 

11시 20분에 출발해서 12시 55분에 도착했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중간에 힘들어 서서 물을 마시고 올라간 시간이 많아 좀 더 오래 걸렸지만 내 몸의 페이스에 맞게 잘 올라왔다. 

 

 

 

해발 900M 간월재!!

 

이곳은 영남알프스라고도 불리며 울산 울주군과 경남 밀양, 양산, 경북 청도, 경주 일대에 걸쳐 위치한 해발 1,000m의 산지라고 한다. 

 

가을이 되면 넓은 들판이 억새밭으로 변해 경치가 장관을 이룬다. 나도 7년 전 10월 방문 때 멋진 갈대의 풍경을 봤었다. 

 

 

 

그리고 잠시 쉬어가는 타임!! 간월재 휴게소에서 각 2,000원씩 주고 구매한 컵라면과 준비해 간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간월산 초보자에게는 무리였지만 새로운 경험

 

 

 

나는 간월재휴게소까지가 목표였는데 엉겁결에 짝을 따라 간월산까지 도전했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고 암벽등반 해야 할 것 같은 경사가 심한 코스들도 있어 겁이 많은 내게는 약간 무리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간월산 정상을 보려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고 나니 엄청 꼬질꼬질... 안전하게 내려오려고 해서 이렇게 됐다.

 

 

 

그런데 간월산 비석은 어디 있는지... 길을 잘못 들었는지 간월산 정상이라고 하는데 안개도 너무 많이 끼여있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하산했다. 

 

거의 다다른 것 같은데 간월산 비석을 못 보고 내려온 것은 살짝 아쉽다. 

 

그래도 간월재휴게소까지 갔을 때 느끼지는 못했던 자연 천연 미스트도 느끼고 왔다. 고도가 점점 올라가니 안개가 너무 많이 끼여 얼굴에 자연에어컨(찬바람)이 계속 닿았던 느낌이 최고였다. 

 

그래도 초보자에게는 배내 2 공영주차장(사슴농장)에서 간월재휴게소까지 추천! 이곳도 충분히 자연을 느끼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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