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함을 보여줬던 대구 수성구횟집 산꼼파 방문후기
회를 자주 먹지 않는 나도 반한 곳이라 평소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좋아할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산꼼파에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대구 3대 횟집으로도 유명하다는 것은 몰랐는데 다녀와서야 알았고 모두 수성구에 있다고 한다.
산꼼파 방문 정보
- 위치
▶ 주소
대구시 수성구 상화로 81
국내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을 연속해서 계속 받은 곳이기도 하고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 날도 음식을 못 먹고 돌아갔을 정도로 식당 안에 가득 찬 손님들을 보니 먹기 전 맛에 대한 궁금함이 든다. 이곳은 좌석 테이블과 방 안에서 앉아 먹는 좌식의 형태로 공간이 이루어져 있다.
- 영업시간
[평일]
16:00 ~ 24:00
[주말]
12:00 ~ 24:00
매달 2,4 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 연말 12월은 무휴
- 메뉴
자연산 고급 회 1인당 40,000원
자연산 스페셜 1인당 60,000원
(특정고기, 마릿고기는 시세합의)
차별함을 느꼈던 산꼼파의 자연산 스페셜 메뉴
메인 음식 회가 나오기 전 나오는 곁들임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기대가 되었던 부분은 내가 기존에 방문했던 횟집과는 다르게 과메기, 매생이국, 산낙지, 생선튀김 등 수산물을 재료로 한 반찬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약간 진짜 횟집에 온 기분이 들었다.
계절마다 나오는 곁들임 음식은 다를 것이다. 먹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메뉴가 나오고 있는데 평소에 한꺼번에 잘 먹기도 힘든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니 수산물 파티에 참석한 것 같다.
평소 아귀찜만 먹다가 이 날 처음 먹어본 아귀수육의 맛도 인상적이었다. 담백 깔끔하면서 짭조름한 맛도 나고 아귀살이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졌다. 곁들임으로 나온 음식은 생각보다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지금까지 내가 다녀온 횟집과 다르게 차별성이 있다고 느꼈던 부분은 내가 어떤 회를 먹고 있는지 하나하나 표시를 다 해두었다는 점이다.
회를 먹으면서 사실 구분을 잘 못하는데 알고 먹으니 더 맛있는 기분도 느껴졌다.
나는 혹돔을 아주 맛있게 먹었으며 이제 날씨가 곧 쌀쌀해져오고 있기에 해당 어종이 있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 본다.
나의 결론
평소 횟집 방문 시 (회를 즐길 줄 몰라서) 메인메뉴보다 곁들임 음식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 회도 맛있게 먹고 나왔다.
이 날 서비스 마지막에 제공되는 매운탕은 배가 불러서 먹고 나오지도 못할 정도로 스페셜 메뉴 구성에 만족하고 나왔고 다음에 또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지금 느낀 기분 그대로 음식의 구성이나 맛이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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