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가을 여행을 추억하며 늦게 올리는
서울여행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전날 오랜만에 2만걸음을 채울정도로
많이 걸었던 저와 일행은
피곤할법도 한데
늦은 새벽까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시간정도 잔것 같은데 부지런히
또 아침에 일어나
동묘시장을 구경해 본다며 부지런히 나섰죠...
아마 오랜만에 만나서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는 것을 느껴
아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시간을 함께하고픈 마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너무 일찍 나와서 그런지
배가 출출해지더라구요...
일할때야 아침을 먹고 싶어도
시간이 늘 부족해서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데
쉬는날에는 편하게 마음껏 먹어야죠!~
명동에 있는 홍만당 모찌를 사러 가기로 해서
명동으로 아침을 먹으러 출동해봅니다.
날씨가 추웠던 탓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었는데
서울에 사는 친구가 칼국수 맛집이라며
가자고 하더라구요~
명동교자 본점 입구
간판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네요 ㅠㅠ
명동교자 본점 입니다.
검색시 10시30분에 영업시작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10시20분 쫌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아직 오픈전이라고
밖에 서있으니 안에 계신분이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니
이미 많은 손님들이 먹고 계시더라구요~
오픈 전부터 핫한 칼국수집이네요~
저와 일행은 칼국수와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계산은 선불로 하시면 됩니다.
얼마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엄청 빠른속도로 칼국수와 만두가 나왔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는데 빨리 나와서 좋았어요~
칼국수를 먼저 한입 먹어봅니다.
저는 처음 먹어보는 칼국수의 맛이었습니다...
면은 쫄깃하고 너무 맛있는데 국물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이 국물 맛을 뭐랄까...
고기육수를 쓰신것 같은데
저는 향신료 맛도 같이 느껴졌어요...
저에겐 조금 낯선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엔 안맞아서 국물은 한입먹고 패스했어요 ㅠㅠ
그런데 면은 정말 맛있었어요!
보시면 칼국수면 보다는 조금 얇은면발인데
아주 쫄깃쫄깃 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늘김치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칼국수와 잘어울리더라구요~
육즙이 가득한 만두
만두피는 얇고 속은 고기로 가득차 있어서
한입 베면 육즙이 쭉_하고 나오더라구요.
간장에 찍으니 더 맛있었어요.
칼국수 드시러 가시면 만두는 꼭 주문 필수 입니다.
만두는 또 먹고 싶어요! :)
명동 칼국수집인 명동교자는
전참시에 나온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이영자의 '인생맛집'으로 꼽혔다고 하던데
국물과 김치가 정말 맛있다며
꼭 밥을 말아 김치와 먹어야한다고
했다고 하는데 저는 국물보다는 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사람의 입맛은 다 제각각이고
취향은 다른가 봅니다.
다음에 서울에 가서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 떄는 못 먹어보고 온 비빔국수를 먹어보고 싶네요.
#명동교자
#이영자맛집
#서울칼국수
'맛집&음식이야기 >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국역맛집 진작카키 오랜만의 서울 방문에 만족스러움을 더하다 (0) | 2022.12.04 |
---|---|
을지로 핫플 을지로 장만옥에 방문했어요. (0) | 202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