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개조카페 잔치집, 만족스러웠던 이유
오랜만의 낮탈출~ 서로 각자의 정기검진 후 친구와 오랜만의 만남의 장소는 반월당의 "잔치집"이다. 가게 이름만 들으면 밥집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이곳은 현재 대구 반월당에서 주택개조카페, 대구감성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반월당카페 잔치집 기본정보
위치: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14길 16-16, 1층 잔치집
※반월당역 19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완뽕 - 남산골식당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토, 일 10:00 - 19:00 / 라스트오더 18: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어릴 적 친구집에 놀러 간 것 같은 친숙한 내부
좁은 골목을 지나 만난 잔치집 간판은 식당처럼 느껴졌으나 이 또한 그대로 사용했다면 이색적으로 느껴져서 좋았고 겉모습과 달리 내부는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 집에 놀러 간 것 같은 익숙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여름향기가 잔뜩 느껴진 이 공간 중 활짝 열린 창문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제일 좋았다.
카페 잔치집 메뉴
[필터커피] 에티오피아 벤사 산타웨네 내추럴 7,500 에티오피아 사무엘 데겔로 위시드 7,000 디카페인 콜롬비아 레인보우 워시드 6,500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4,000 카페라떼 4,500 민트라떼 / 자스민라떼 / 바닐라라떼 5,000 귀리우유변경 +700 , 크림 +1,000 [음료] 민트레몬 tea 6,000 / ade 6,500 자스민딸기 tea 6,000 / ade 6,500 다크초코라떼 6,500 [디저트] 휘낭시에 2,300 헤이즐넛휘낭시에 2,500 참외샐러드치즈케이크 8,000 제주감귤치즈케이크 8,000 |
바닐라라떼와 자스민딸기에이드를 결정하고 치즈케이크 중 참외와 감귤 중 어떤 걸 선택할지 고르는데 걸려 사장님께 물어보니 감귤은 계절의 특성상 곧 판매가 중단된다고 하셔 제주감귤치즈케이크로 결정!!
대구 감성카페의 정석 반월당카페 잔치집
이 날 오전부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 자스민딸기에이드를 선택했는데 평소 에이드 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 나도 딸기의 달콤함과 청량감이 잘 섞여있어 남김없이 다 마셨다. 순두부처럼 부드럽고 달달한 치즈와 감귤에 단맛까지 함께 더해 잔치집하면 치즈케이크! 를 떠올릴 정도로 디저트도 맛있게 먹고 나왔다.
좌석은 딱딱하여 편안하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찾으신다면 충분하지 않겠지만 잠깐 앉아서 한적한 골목 안 예스러움과 요즘 감성느낌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찾고자 하신다면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 잔치집 방문을 추천해 본다. 이상 내돈내산 카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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