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또 과대광고겠지.
1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는 내가 쓴 화장품 이야기를 쭉 써보자면 20살 대학시절은 거의 노메이크업의 시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이런 소리 들어보고 싶어도 못듣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내가 가장 많이 듣던 얘기는 피부좋다는 이야기였던것 같다. 화장품에 정말 관심이 없던 때라서 스킨,로션만 바르고 (선크림을 안바름...;) 클린앤클리어 라고 유행했던 파우더팩트만 바르고 끝. 그래도 내 피부는 특별한 고민을 느끼지 못했기에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때는 아니였던 것 같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도 학교다닐때와 똑같이 거의 노메이크업으로 다녔다.
나는 영업직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어 고객대면이 아주 많은 직업이었는데 어느날 직장상사가 내가 서있는 이자리가 매장의 꽃(=곧 내얼굴) 이라는 얘기를 꺼내며 메이크업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꺼냈다.
사회초년생이었던 나는 반강제적이었지만 그 때 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하면서 어느순간 여러종류의 화장품들을 접했고 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역시 메이크업은 계속 하면 할 수록 피부는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다.
건성피부로 점점 바뀌었고 20대중반엔 지루성피부염까지 왔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좋은제품을 사용해야만 내 피부가 예전처럼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았고 인터넷광고,TV광고,각종 후기 들을 보며 전.후를 비교하며 완벽하게 달라진 얼굴을 홍보하는 영상이나 글들을 보니 자연스럽게 제품 구매까지 했었다.
그러나, 광고하는것만큼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일명 낚였다.... 라고 생각되는 제품들도 많았기에 지금은 여러가지 사용했던 브랜드 중 내 피부에 부작용이 없었던 브랜드만을 골라 사용하고 있다.
임블리도 그 중 하나여서 또 소개를 해본다.
임블리 리코어 앰플
한셋트 다 써보고 또 개봉하며 남기는 후기
제품소개
이 제품은 2종으로 이루어진 앰플이다. 먼저 1단계로 필링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초유앰플과 2단계에 바르는 탄력과 수분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콜라겐앰플이다. 초유앰플은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자연유래 필링성분과 보습에 효과적인 초유성분이 대표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초유앰플은 흔들어서 3~5번정도 펌핑후 적셔서 닦아내 주면 된다.
초유앰플에 사용시 효과적이라고 하는 리코어바운싱쿠션패드도 구매시 제공받았다.
화장솜은 부드러운 재질은 아니다. 그렇다고 피부에 닿았을때 피부를 따갑게 만들거나 초유앰플을 적셔 얼굴을 닦아내었을때 패드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피부결 방향으로 닦아내면 쫀쫀한광을 느낄 수 있고 우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고 한다.
53%의 우유단백질이 피부에 흡수 된다고 했다.
프랑스산 저분자 콜라겐이 함유되어 리프팅에 도움을 주고 사진에서 보이는 파랑색 알갱이는 워터볼로 수분에 도움을 주고 흰색 알갱이는 스노우볼로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피부의 리프팅, 탄력, 보습, 모공, 톤 광 개선까지 도움을 준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실제로 써 본 느낌은 어떠한가?
사용전 : 이전에는 악건성이었다면 요즘은 또 볼 주변만 건성이고 T존부위는 지성인 복합성인 피부로 피부의 변화도 있다. 겨울철라 칼바람을 맞으면 얼굴이 더 퍼석퍼석해지고 히터바람과 마스크 사용으로 피부의 컨디션은 요즘 좋지 못하다. 그리고 코와 코 주변의 모공도 좀 심각한 편이다.
1단계 앰플 사용 후 : 리코어 바운싱 쿠션패드를 이용해 4번 펌핑한후 피부결방향으로 닦아내 보았다. 내가 이제품을 쓰며 마음에 들었던것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클렌징패드로 닦아낸 후 클렌징폼으로 2차세안까지 마쳐도 그래도 혹시나 내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닦아내주니 피부결을 정리해준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처음 사진과도 약간의 비교가 되듯이 전체적으로 피부톤도 밝아진 느낌이 들고 피부속건조도 잡아줬다는 생각이 든다.
2단계 앰플 사용후 : 콜라겐 앰플을 바른 직후인데 피부에서 광이 난다. 부드럽게 피부결이 정리되고 촉촉한 느낌이 좋다. 기대이상으로 흡수력도 좋고 발림성이 좋은 제품이다. 보통 피부에 보습성분을 줘야해서 수분감이나 보습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은 나중에 머리카락이 얼굴에도 달라붙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쫀쫀한 느낌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것이 좋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많이 퍼석하지 않고 수분유지가 잘되어있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다음에 또 살 예정이 있는가?
앰플종류는 잘 사용하지 않았으나 점점 모공이 넓어지고 있어서 사용을 급히 시작했다. 앰플 사용하면서 크게 만족한 제품이 아직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이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목욕탕 갔다 온 것 같은 아주 촉촉한 마무리감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을 계속 느껴보고자 한 셋트를 또 꾸준히 사용해 봐야 할 것 같다.
처음에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고 느꼈으나 꾸준하게 계속 사용해보니 지금 이 포스팅을 적기전 한달 전쯤은 지금보다 피부 컨디션이 최악일 상태여서 나도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구매 후 사용하게 되었는데 피부의 상태는 점점 변화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어가고 있다. 앰플은 가격대가 워낙 높은 제품들이 많다보니 가성비 좋은 제품을 써보고 싶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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