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조리식 땅땅집밥 밀키트 후기: 닭고기 8년만에 먹어본 이야기

닭고기, 8년만에 입에 들어가다.

저는 어릴때 닭과 관련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닭고기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닭고기는 아예 입도 대지 않는 저를 보고 주변 지인들은 신기해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1위를 꼽으라면 치킨인데! 그런 치킨조차 입에 대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닭고기를 먹었던 시절도 있기는 했네요. 대학시절 주변 친구들이 너무 닭고기를 좋아했고 그 때 마다 제가 먹지 않는다고 다른메뉴만 계속 먹을 수는 없으니 조금씩 따라다니며 먹어보기 시작했었어요.

 

그 때 그 시절도 치킨은 먹지 않았지만 무봤나촌닭, 홀닭에 가끔 방문해서 썰린 닭가슴살, 콘옥수수, 완두콩을 넣어 빨간 양념에 볶은 바비큐메뉴와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었는데 그 요리를 맛있게 먹었어요. 그러나 졸업 이후 또 선택적 편식러가 되어 먹고 싶지 않아 거부를 하다가 또 잠깐 먹는 시기가 있기도 했고 최근 8년동안은 또 닭고기가 먹기가 싫어져서 편식을 하고 있었네요. 이런 제가 이 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간편가정식으로 출시된 땅땅집밥이라는 밀키트를 주문했는데 그 중 저도 맛있게 먹어본 제품이 있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땅땅집밥 밥한공기 불닭볶음

땅땅집밥밀키트

내 주변에는 닭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최근에 땅땅집밥 홈페이지에서 밀키트제품 1개구매시 99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닭고기를 좋아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주고 싶어서 주문을 해보게 되었다.

 

땅땅집밥행사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랜덤발송이라고 하여 제품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큰 기대를 안했으나 택배 도착후 제품을 개봉하니 상단의 위에 보시는 사진처럼 거의 종류가 겹치지 않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넣어주셨고 달력이랑 그립톡 퍼즐 등 땅땅치킨, 땅땅집밥과 관련된 귀여운 제품들도 보내주었다.
행사진행이라고 하여 소홀하지 않고 꽉꽉 채워 보내주신 모습이 너무 좋았고, 나는 여기서 다 도전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매운맛을 좋아하니 이왕 왔으니까 밥한공기 붉닭볶음은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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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집밥 밥한공기불닭볶음

제품소개

땅땅집밥 밥한공기 불닭볶음은 맵찔이도 문제없는, 중독성 강한 화끈하고 개운한 매운맛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일단 닭고기가 갈아져 있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나에게 거부감이 제일 없었고 매운맛을 좋아하니 어떻게 매운맛을 표현했을지 궁금해졌다.
땅땅집밥 불닭볶음은 깊고 진한 맛을 내는 황금비율불닭소스로 닭가슴살에 버무려진 닭가슴살 붉닭볶음이라고 한다.
또 진공 텀블러 공법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진공상태에서 계량된 양념 소스와 닭고기를 단시간 숙성시켜 육질의 손상없이 부드럽게 많들어주어 속 깊이 양념 소스가 고루 베이게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해동을 못시킨 밥한공기불닭볶음

조리방법

이 제품은 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 조리방법이 있다. 프라이팬은 중불에서 양념이 타지않게 주의하여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해달라고 안내되어 있었고, 에어프라이어는 180도에서 8분~10분이상 골고루 익도록 조리해달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양념소스가 싱거워 질 수 있으니 야채를 넣지 말고 조리해달라고 안내되어 있다.
나는 에어프라이어 조리방법을 이용해 보기로 하여 180도에서 8분을 설정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겉만 익혀나온 밥한공기불닭볶음

아무래도 해당조리법은 해동후의 조리법인것 같다.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8분을 익히니 나는 해동이 안된 완전 꽝꽝얼은 냉동상태였기 때문에 꺼내보니 겉만 익었고 속은 전혀 익지 않았다. 그래서 한번 뒤섞어 다시 180도에서 8분을 익혀주었다.

완벽하게 익혀나온 밥한공기 붉닭볶음

다시 한번 익혀주니 제대로 익어서 나왔다. 냄새부터 벌써 달달하고 매콤한 매운맛이 코끝을 찌른다.
양념의 향이 음식이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었다. 이 음식으로 나는 치즈덮밥이랑 김밥을 요리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밥한공기불닭볶음을 활용한 요리소개

1. 밥한공기불닭볶음 치즈덮밥

밥한공기불닭볶음과 모짜렐라치즈의 조합

뜨끈한 밥에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조리된 밥한공기불닭볶음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전자렌지에 돌려주었다.
아주 간단한 레시피라 바쁜 저녁시간대에 집에 금방들어와서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이 아주 부드럽고 매운맛과 달달함이 적절하게 잘 조합이 되어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끝에 가서도 입안에서 매운맛이 잘 유지되어 있어 내 취향이었다. 모짜렐라 치즈를 또 올리니 매운맛도 중화시켜 주면서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맛이 너무 맛있었다.

야무지게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다.

2. 밥한공기불닭볶음 김밥

김밥은 언제나 맛있다.

김밥을 싸먹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급히 만들어본 김밥이다. 달달하게 매운 양념맛이 김밥에 넣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다. 역시나 생각했던 것 처럼 김밥속재료로도 너무 잘 어울린다. 200g의 양이 부족해서 그렇치 용량을 더 큰 제품으로 구매하게 된다면 김밥재료를 다 구비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깻잎, 계란지단, 밥한공기붉닭볶음만 넣어서 간편하고 맛있게 김밥을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땅땅치킨.땅땅집밥 굿즈소개

귀여운 굿즈들

땅땅이 맥마블

달력안 그림 몇가지 소개

밀키트만 구매했는데 귀여운 굿즈들도 몇가지 보내주셔서 소개를 해본다. 달력과 그립톡, 스티커, 마블판이 들어있었고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잘 만들어져 나온 굿즈들이었다. 닭이 이렇게 친근한 느낌처럼 나에게 느껴진다면 나도 언젠간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날이 오겠지....?

 

글을 끝내며

간편조리식으로 나온 이 제품은 바쁜 직장인들이나 자취생들 그리고 캠핑을 갈 때 캠핑요리로도 다양하게 활용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과 함께 먹는 치킨을 염두에 두고 만든 땅땅집밥의 생각처럼 밥한공기 불닭볶음 말고도 다른 제품들도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제품들은 동생에게 주었는데 예전에 땅땅치킨을 좋아하고 자주 먹어서 브랜드도 익숙하고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하였다. (물론 맛도 있었다는 평가) 닭과 관련된 밀키트를 찾으신다면 땅땅집밥 밀키트를 이용해 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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