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홍천뚝배기 방문, 음식은 직접 가서 먹어봐야 알 수 있다.
대구공항 근처 불로동에 있는 홍천뚝배기는 벌써 한참 전부터 차를 타고 가게 앞을 수 없이 지나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거나 또는 별로라고 하거나 호불호의 평이 있어 나의 방문시기가 늦어졌던 것 같다.
요즘처럼 힘든 경기에 한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는 식당의 음식맛이 궁금해져서 방문해 본 홍천뚝배기!!
홍천뚝배기 위치 / 영업시간 / 주차 / 메뉴 정보
- 위치
대구시 동구 공항로 130
-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주차
가게 앞 3-4대 정도 가능 / 주차자리는 협소하다.
- 메뉴
뚝배기 9,500원 감자탕 소 22,000원 감자탕 중 30,000원 감자탕 대 39,000원 돼지수육 소 12,000원 돼지수육 대 17,000원 |
푸짐했던 고기의 양, 깔끔한 맛의 국물
늦은 저녁식사 시간이라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나와 일행밖에 없었지만 밤 8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이후에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한번 온 사람보다는 이미 몇 번은 와 본 재방문한 사람들이 많아 보였던 홍천뚝배기였다.
노포의 느낌이 살짝 풍기는 실내모습이었고 일하시는 분들 또한 오래 한 가지만을 해왔던 모습이 풍겼다. 그래서인지 음식도 빨리 나왔다.
밑반찬은 양파절임, 풋고추, 된장, 깍두기였다. 깍두기는 시어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고 옛날 느낌 가득한 쌈장이 마음에 드는데 무거운 분위기에 살짝 압도되어 청양고추를 달라는 소리는 못했다. 옆 테이블에서 청양고추를 달라는 얘기를 했고 갖다 주시는 것을 봐서 요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뚝배기를 가득 채워 나온 뼈해장국의 양이 마음에 든다. 우거지도 푸짐, 고기도 푸짐하다.
비주얼만 봐서는 이 날 먹은 음식이 거의 없어서 배도 너무 고팠는데 마음이 두근거린다.
국내산 고기를 사용한다고 안내가 되어있고 먹어보니 고기의 잡내도 없고 고기의 뼈에 살이 많이 붙어있어서 좋았다.
고기의 양과 질이 마음에 드는 홍천뚝배기였다. 다만 우거지를 아주 많이 좋아해서 그동안 많이 먹어봤는데 듬뿍 들어가 있는 우거지였지만 우거지가 질기고 우거지 특유에서 나오는 깊은 맛이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국물은 짜지 않고 담백 깔끔하게 끓여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처럼 자극적인 맛을 더 선호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깊은 맛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 고기는 마음에 들었는데 국물이 몇 프로 살짝 아쉬웠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있을 테니!! 대구공항 근처에서 든든하게 식사할 장소를 찾는다면 홍천뚝배기를 이야기해 보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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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 뼈해장국맛집 영화옥 깔끔한 맛에 놀라고 푸짐한 양에 두 번 놀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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