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미진분식 김밥 쫄면세트 가볍게 먹고 온 한 끼

대구 동성로분식 미진분식 방문후기

대구 시내에서 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식집이 있다. 나도 대구에 거주한 지 10년 차인데 이제야 가보는 미진분식이다. 여기서는 이 가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고향인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일 텐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친구와 동성로에 있다가 저녁을 안 먹으려고 하니 집에 가서 늦은 밤이 되면 배가 고플 것 같고 너무 배고픈 느낌은 아니라서 많은 양의 음식은 먹지 못할 것 같아 선정된 메뉴 김밥과 쫄면. 오늘은 이 음식으로 저녁 한 끼를 해결해 본다. 

 

 

미진분식 쫄면

 

 

미진분식 위치 / 영업시간 / 메뉴 안내 

 

[ 위치 ]

 

 

 

 

미진분식은 대구에서 1978년 창업한 곳으로 40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전통이 어마한 분식집이었다. 

대구 미진분식은 본점과 228 직영점으로 운영 중이며 나는 본점을 방문했다. 

 

본점 주소 : 대구시 중구 동성로 6-1

 

[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토, 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메뉴 ]

 

 

[ 메뉴 ] 김밥 (두줄) 6,000원 우동 5,000원 쫄면 6,000원 비빔우동 6,000원  [ 1인 방문 식사시만 주문가능한 1인 세트메뉴 ]  A세트 : 우동 + 김밥1줄 8,000원 B세트 : 쫄면 + 김밥1줄 9,000원 C세트 : 비빔우동 + 김밥1줄 9,000원 ※ 김밥 1줄 추가 불가 ※ ※ 전 메뉴 포장가능 ※

 

 

김밥과 우동, 쫄면, 비빔우동만 있는 간단 메뉴이지만 지나갈 때마다 보면 사람들이 늘 많아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아닐까 한다. 

 

1인이 오면 김밥 1줄과 타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1인 세트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2인 이상이 왔을 때 김밥은 무조건 두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대구 미진분식의 쫄면과 김밥 맛은? 그리고 인상적인 서비스 

 

 

먼저 김밥이 나왔다.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올라 김밥가격도 많이 올랐는데 매일 김밥을 먹어도 될 정도로 김밥을 아주 좋아하는 나로서는 김밥가격이 자꾸 오르니 아쉽다. 

 

한 줄 3,000원짜리 일반김밥이며 어묵, 단무지, 당근, 우엉, 시금치가 들어갔다. 밥은 너무 질지 않고 고슬고슬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맛인데 식초처럼 시큼한 향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참기름 + 소금이 가미된 김밥을 좋아하여 살짝 아쉬웠지만 함께 나온 국물이 맛있어서 잘 먹었다. 

 

 

 

채 썬 양배추와 삶은 콩나물, 양념장. 그 위에 오이와 고기 고명이 살짝 올라간 미진분식 쫄면이다. 

면과 야채를 함께 비벼 먹어보니 새콤달콤하게 먹던 쫄면과는 다르게 고춧가루의 텁텁한 양념맛이 많이 느껴져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새콤달콤한 맛의 양념장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도 양배추와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은 좋았다. 

 

마감 준비를 하고 계시는 시간대 방문이었는데 흰 옷을 둘 다 입고 있으니 앞치마도 미리 얘기하지 않아도 먼저 챙겨주시고 나눠 먹는 것을 보고 앞접시도 가져다주시는 친절함이 좋았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일지라도 불친절한 느낌을 받으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은데 동성로 미진분식은 세심한 친절이 느껴져서 다음에 오면 오늘 못 먹어봤던 우동과 김밥을 다시 먹으러 올 것 같다. 

 

 

동성로 미진분식 개인적 의견 

 

요즘 김밥은 가격은 올리고 다양한 재료들을 너무 많이 넣어, 때로는 이 맛에 피곤함이 느껴질 때

추억 가득한 옛날 맛이 그리워진다면 자극적인 맛이 없는 미진분식 김밥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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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뷔치에 가면 대구에만 있는 특별한 김밥 매참김밥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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