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지는 계절 속 찾은 대구 덕클 방문후기
저녁이 되면 코 끝에서 가을의 냄새가 풍긴다. 살짝 선선해진 날씨 속에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밤 외출은 오랜만이라 설레었고 오늘의 방문 장소는 삼덕동에 위치한 덕클이다.
여기는 동생이 이전에 한 번 방문해 보고 음식이 맛있어서 기억해 뒀고 재방문하고 싶다며 추천한 곳이다.
덕클 위치 / 영업시간 / 메뉴 / 분위기 안내
[ 위치 ]
주소: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43길 29 지상 1층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이용 시 경대병원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 5분 정도 소요된다.
덕클은 울산 태화동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현재 대구 삼덕동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 대전 대흥동, 경주 황리단길, 창원에서도 운영 중이라고 하니 퓨전 중화요리의 맛이 궁금하다면 가까운 지역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요일
운영시간 11:30 ~ 0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3:30
토요일
운영시간 11:30 ~ 01:00
라스트오더 23:30
일요일
운영시간 11:30 ~ 22:00
라스트오더 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음식과 주류를 같이 판매하는 곳들은 대부분 오후 늦게부터 시작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점심영업부터 운영해 약속시간의 활용을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 메뉴 ]
오늘 내가 주문한 메뉴 총 3가지이다.
바삭하게 튀긴 가지를 특제깐풍소스에 버무린
가지튀김 9,000
매콤단짠 특제소스에 부드러운 두부와 함께 볶아 낸
마파두부덮밥 12,000
고슬고슬한 계란볶음밥에 게살스프가 함께하는
원앙볶음밥 13,000
이 외에도 크림짬뽕, 야끼짜장, 탕수육, 탄탄멘, 사천식 에그누들 등의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 내부 분위기 ]
예전에 덕클과 비슷한 분위기의 식당인 을지로 핫플 장만옥에 다녀온 적이 있다. 여기도 홍콩의 분위기(사실 아직 홍콩에 가 본 적은 없다.) , 홍콩의 맛처럼 음식에서도 이국적인 맛과 냄새가 났다면 덕클의 분위기는 홍콩 + 한국이 잘 믹스된 것 같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되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 가지튀김 ]
흡사 잘 튀겨낸 양념치킨을 보는 것 같은 가지튀김. 평소 나는 물컹거리는 가지의 식감을 싫어해서 가지로 만든 볶음, 조림은 먹지 않는데 가지를 튀겨서 매콤달짝한 소스에 버무린 이 음식은 꼭 먹고 가야 할 베스트메뉴로 안내해 본다.
[ 마파두부덮밥 ]
마파두부덮밥 주문 시 산초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싫다면 미리 빼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나와 일행들은 산초가루를 넣어달라고 요청하였다. 음식이 나와 한 입 먹었는데 소스도 맛있고 두부도 너무 부드러워 밥과 함께 비비니 밥과 두부 소스가 삼합이 되어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최근 먹은 마파두부덮밥 중 가장 맛있었다.
[ 원앙볶음밥 ]
야채와 새우살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볶음밥, 게살스프가 함께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간이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 맛이었고 볶음밥 한 입, 게살스프 한 입 이렇게 먹으니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먹는 기분이었다.
덕클 대구 삼덕점 개인적 의견
- 음식과 주류를 함께 판매하는 곳에서 생각보다 음식의 값이 많이 높지 않았음
- 집에서는 잘하지 않는 중화풍 요리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외식할 장소로 추천
- 한국식으로 퓨전 된 요리라 너무 이국적인 맛을 찾는 분들만 아니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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