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평산동맛집 모임장소 고기 구워주는 집 제주옥탑
고기를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을 맞아 직접 구워줘 음식도 편안하게 먹고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찾던 중 발견한 제주옥탑 방문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평소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흑돼지구이는 많이 먹어 본 적이 없어 기대감을 가져본다.
양산 평산 제주옥탑 기본정보
- 위치
▶ 주소
경남 양산시 평산5길 17, 1층
▶ 주차
매장 앞 주차가능 (3-4대 정도 가능했던 것 같다)
- 영업시간
매일 15:00 - 01:00
- 메뉴
제주산 흑돼지는 세트메뉴부터 단품까지 선택가능하며 딱새우 된장찌개, 흑돼지 김치찌개, 게장 비빔밥 등 식사메뉴도 판매되고 있다.
우리는 세트메뉴 B를 주문했는데 이 구성은
흑돼지 본생갈비 or 흑돼지 본삼겹 or 흑돼지 숄더랙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흑돼지 삼겹살(150g) + 껍데기(150g) + 야채구이가 제공된다.
껍데기는 4,000원의 추가요금을 내면 특수부위 100g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다.
쫄깃함 가득한 특수부위 가브리살과 두꺼워도 부드러운 흑돼지 숄더랙
아직까지 제주에 방문해 본 적은 없지만 제주에서 유명한 돌담, 돌하르방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에 제주의 다양한 전통주와 음료도 판매되고 있다.
우리는 오늘 1잔에 4,000원 감귤에이드로 마실 것을 대체했는데 감귤의 맛이 엄청 진하디 진한 음료라서 맛있게 마셨다.
고기가 나오기 전 내부 인테리어나 밑반찬 세팅의 느낌은 깔끔하다였다. 고기를 찍어먹는 다양한 소스부터 명이나물, 궁채장아찌, 상추재래기, 쌈채소가 나왔다.
제주옥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부위 중 하나인 가브리살이다. 가브리살은 돼지고기에서 목살과 등심을 연결하는 부위인데 먹어보니 부드럽고 또 쫄깃함도 동시에 느껴지는 맛있는 부위의 고기였다.
굽기 전에는 비계가 있는 부위로 봤는데 굽고 나니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있어 쫄깃하면서 고소함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돼지갈비 외 갈빗대에 붙은 고기를 잘 먹어본 적도 없는데 흑돼지 숄더랙은 처음 먹어본다. 마치 스테이크처럼 고기가 두껍지만 하나도 질기지 않고 입안에 넣은 순간부터 끝까지 부드럽다.
그동안 두꺼운 고기는 질기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제주옥탑 양산평산점의 오늘 고기는 나의 부정적인 인식을 확실히 없애주었다.
직접 구워줘서 기름기는 쏙 빠지고 고소함과 담백함만 남은 고기를 맛볼 수 있던 제주옥탑.
삼겹살은 특수부위의 고기에 비해 너무 맛있는데?라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기억은 없지만 숄더랙과 가브리살만큼은 아주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양산 평산동맛집이었다.
나의 결론
일반돼지고기와 흑돼지 맛의 차이점은 잘 모르나 고기 누린내 없이 두꺼운 고기도 촉촉 담백 고소하여 특별한 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을 맛집이다. 내가 대접해야 하는데 대접을 받고 나온 훈훈했던 식사... 다음에 같이 재방문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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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외식 부담될 때 찾은 양산 고기무한리필 명륜진사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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