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최고돼지국밥 부산에서 처음 먹어 본 항정국밥 후기

부산 광안리 방문 시 찾아가 본 수변최고돼지국밥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을 떠올리면 '돼지국밥'이라는 사실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가끔씩 부산에 가면 국밥은 꼭 먹고 오고 싶을 정도로 이 지역에는 유명한 돼지국밥집이 참 많다. 

 

서면에 내가 좋아하는 송정3대국밥이 있지만 여기까지 찾아가기에는 있던 곳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해운대뿐만 아니라 광안리에도 있던 수변최고돼지국밥에 들려본다. 

 

수변최고돼지국밥 항정국밥

 

광안리 수변최고돼지국밥 정보

 

-위치

 

 

 

부산시 수영구 광안로 63

 

수변최고돼지국밥은 본점과 여러 곳에 매장들이 있다. 민락본점으로 방문하려고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하필이면 내부 공사 중이었고 그래서 걷고 또 걷다가 우연히 가보게 된 광안점이다. 

 

광안점에 주차장은 따로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할 것 같다. 

 

-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 좋은 24시간 영업이다.

 

- 메뉴

 

 

 

친숙한 일반 국밥들이 있지만 나는 오늘 여기에서 항정국밥을 먹어보려고 한다. 돼지고기 특수 부위 중 항정살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국밥에 들어있는 항정살은 먹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맛의 궁금함과 기대감이 든다. 

 

항정국밥은 이곳의 베스트메뉴로 1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분위기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으며,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식당 안에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셀프바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부족한 반찬이 있다면 갖다 먹을 수 있었다. 

 

 

 

항정국밥은 처음, 낯섦에도 맛있게는 먹었다. 

 

 

 

국밥에 넣어먹으면 좋을 부추와 깍두기, 김치 등이 나왔다. 항정국밥을 내려놓고 가는데 살짝 고기 누린 향이 코 끝에 스쳐 먹어보기 전 잠시 멈칫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고기의 누린내는 기가 막히게 더 느끼는지라 그렇겠지, 생각하고 국물을 먹어본다. 

 

 

 

사골국물처럼 뽀얀 국물에 항정살이 가득 들어있고 국물은 담백하고 맛있었지만 내가 코 끝에서 느꼈던 향처럼 항정살 잡내가 좀 났다. 그러나 그 잡내를 이길 만큼 국물에 들어간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부추와 새우젓으로 깔끔하게 국물의 간을 하고 김치와 깍두기를 먹으며 마지막에 다대기까지 풀어서 얼큰하게 또 국밥 한 그릇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나의 결론 

 

개인적으로는 고기의 잡내가 아쉬웠지만 항정살이 국밥으로 만들어졌을 때 부드러운 고기맛은 좋다고 느껴졌다. 부산에서 먹는 국밥은 그래도 기본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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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의 시작 서면 송정3대국밥 1946년부터 운영한 돼지국밥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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