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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이야기/대구

탕수육 리뷰 대구 침산동 탕수명가 배달 최고급 안심으로 튀겨낸 부드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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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인 고기 챙겨 먹기. 시작은 탕수육

코로나 후유증일까? 시간이 조금 흘렀음에도 이전의 일상과는 다르게 요즘은 어떤 일을 해도 너무 피곤하다. 침대에 누워있는 것 빼고는 다 피곤한데 누워서 잠이 들 때까지도 피로감을 느낀다. 코로나 후유증인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전체적인 피로감과 무기력감, 기침, 어지럼증 등이 있던데 나는 전체적인 피로감이 제일 많이 느껴지는 것 같다.

 

며칠 전에 캠핑에 다녀와서 이전 같으면 오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다음날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했는데 그다음 날 몸도 너무 피곤하고 입맛도 없었다. 결국 점심시간에 약국에 들러 자양강장제를 챙겨 먹고 나서야 조금씩 컨디션이 회복되었다. 체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는 운동도 중요하고 먹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다시 이전과 같은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일상 찾기 프로젝트를 시행해야겠다. 먼저, 단백질인 고기 챙겨 먹기. 이렇게 탕수육을 배달하는 것으로 합리화 하며 오늘은 탕수육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배달의민족 주문
탕수육맛집 탕수명가 

박스에 담겨온 탕수육

 

배민으로 주문한 탕수명가 

탕수명가는 중국집처럼 짜장면이나 짬뽕 등 중식 메뉴는 없지만 탕수육과 새우요리를 판매하는 탕수육 전문점이다. 대구 상인동에서 운영하였으나 최근 대구 침산동으로 이전하여 나도 배달앱으로 주문해서 먹어볼 수 있게 된 곳이다. 

 

 

탕수명가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 대구시 북구 침산남로 46길 50

영업시간 : 매일 오후 4:00 ~ 익일 밤 12:50

 

 

 

탕수명가 탕수육 소개 

 

안심탕수육

 

부드러운 탕수육

 

탕수육의 탕수명가는 한 마리에 1Kg밖에 나오지 않는 최고급 안심 사용으로 손질하고 두툼하게 썰어내어 튀김옷을 입힌 탕수육이라고 한다. 냉동 안심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최고급 안심을 사용한다고 한다. 당일 준비한 재료는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한다.

 

저번에 중국집이 영업시간이 종료된 시각 이후 동생이 갑자기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하여 주문했던 가게인데 중국집에서 튀겨오는 탕수육과는 또 다르게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이번에 또 재주문하게 된 탕수육이다. 보통 탕수육은 등심으로 많이 튀기는데 이곳은 안심으로 튀긴다. 여기서 잠깐, 돼지고기를 먹을 때 등심과 안심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돼지 등심 : 등쪽의 중앙 부분으로 표피 쪽에 두터운 지방층이 덮인 긴 단일 근육의 살코기이다. 가장 연하고 지방이 적어 스테이크, 커틀릿, 불고기, 찌개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돼지 안심 : 허리뼈 안쪽에 있는 몸 중앙 부분 복강에 노출되어 있는 단일근육이다. 등심보다 더 부드럽고 지방이 적다. 장조림, 돈까스, 꼬치구이, 탕수육의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돼지고기 안심의 효능 : 철분이 풍부하고 지방의 함량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성인병이나 비만인 사람, 치아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다. 

 

주로 등심탕수육을 많이 먹어보다가 안심으로 된 탕수육을 먹어보니 탕수육의 고기가 엄청 부드러웠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계속 끌리는 맛이었다. 등심 탕수육이 고기의 씹히는 맛이 조금 더 느껴진다면 안심 탕수육은 고기가 입안에서 살짝 녹았다. 오버스럽지만 그만큼 고기의 살이 부드러웠다.

 

탕수육의 소스는 2가지가 제공되었는데 기본으로 오리지널 소스가 제공되고 청양 마요 소스나 칠리소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청양마요소스를 선택했다. 오리지널 소스는 양파, 목이버섯, 당근, 오이가 들어가 있었으며 너무 신맛이 강하지 않는 새콤달콤한 소스였다.

 

그리고 청양마요소스는 마요네즈에 청양고추가 가득 들어가 섞여 마요네즈의 부드러움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조합되어 부드러운 안심 탕수육에 소스를 찍어먹었을 시 부드러움이 한도 초과되어 최고의 부드러운 맛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안심탕수육 단면

 

청양마요소스를 찍은 탕수육

 

저번보다 오늘의 튀긴 정도가 덜 바삭해서인지 살짝 느끼한 점도 없지 않아 있어서 오늘은 청양 마요 소스보다는 오리지널 소스나 깨소금을 찍어 먹었다. 중간에 와사비를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게 집에 와사비가 떨어져서 없었다.

 

안심 탕수육 위에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못먹어서 아쉽고 다음에 주문하면 와사비를 미리 준비해서 같이 꼭 먹어봐야겠다. 안심돈까스를 먹을 때 위에 소금과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먹어보면 맛있을 것 같아서 끝까지 먹어도 조금 덜 느끼할 수 있는 소스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탕수명가는 안심탕수육과 단짠 칠리새우, 고소한 청양크림새우 3가지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배달메뉴, 집들이 메뉴, 모임 메뉴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배달,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맥주 안주로 부드러운 탕수육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탕수육맛집의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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