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에서 방문하기 좋은 카페 노스텔지어
비가 내렸다가 말았다 하는 습한 어느 주말에 방문했던 노스텔지어커피이다. 친구가 이전부터 가고 싶어 한 오디너리하우스 라는 카페에 방문했으나 그 넓은 장소에 손님이 가득 차 앉을자리가 없어 궁금했던 옥수수파이를 뒤로 하고 다른 카페를 찾다가 인근에 있던 노스텔지어커피에 방문하게 되었다.
- 노스텔지어커피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 대구시 중구 동성로2길 4-11 노스텔지어커피
(하노이무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노스텔지어커피를 만날 수 있다.)
영업시간 : 매일 12:00 ~ 23:00 / 라스트오더 22:00
- 요즘 느낌, 요즘 감성의 카페
그리 밝지 않은 어둑어둑한 느낌의 조명과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를 느낄 수 있는 인센스 향기가 가득한 카페이다. 평소 인센스스틱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카페를 방문했을 때 아주 반갑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나는 이 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 커피를 마시는데 조금은 신경이 쓰였고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란히 앉는 좌식 형태로 되어 있던 카페들을 처음 보았을 때 (노스텔지어커피는 의자가 따로 또 있어 마주 보고도 앉을 수 있다.) 친구와 나는 여기 30대는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 다 어려 보여라는 말을 하며 불편한 의자가 놓여있지만 나름 또 앉아보니 괜찮다고 말을 했는데 미드 센추리 빈티지한 느낌의 아늑해 보이는 요즘 카페들에 잘 적응을 하며 돌아다니는 것 같다.
- 노스텔지어의 메뉴
-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 원두로 주문 가능
" 오늘 내가 노스텔지어에서 만나 볼 메뉴 "
아메리카노 / 도노 / 고소하고 스모키 한 풍미 / 매장에서 먹을 시 5,000원 테이크아웃 시 4,000원
크림라떼 / 매장에서 먹을 시 6,000원 테이크아웃 시 5,000원
크림 브레드 푸딩 / 초당옥수수 5,500원
노스텔지어커피의 유명한 커피는 플랫 화이트라는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이 외에도 아메리카노는 세 가지의 원두가 있어 선택해서 마실 수가 있고 크림브레드 푸딩은 누텔라&바나나, 오레오&밀크, 초당옥수수, 말차&몰리져스, 라임&크림치즈로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의 푸딩으로 준비되어 있다.
- 무난한 커피맛과 개인적으로 달지 않아 좋았던 초당옥수수 크림브레드 푸딩
먹으려고 했던 타 카페의 옥수수파이를 못 먹고 와 디저트로 초당옥수수 크림브레드 푸딩이 가장 눈에 먼저 띄었다. 이 푸딩으로 아쉬움을 대체한다. 많이 달 것 같아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알알이 씹히는 옥수수와 부드러운 빵, 많이 달지 않은 크림의 조합이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함께한 커피는 진한 맛이었는데 특별히 기억에는 남지는 않았고 무난하게 한 잔 즐기기에는 좋았다.
동성로 골목 안 갬성을 느끼고자 한다면 방문
급 방문한 노스텔지어커피였는데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무난 무난한 커피와 디저트를 잘 먹고 돌아온 하루였다. 커피에 관한 입맛의 차이는 다 있을 수 있으며 노스텔지어커피는 이번에 리뉴얼 공사를 했지만 한자리에 오래 있었던 이유가 있을 테니,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성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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