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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포맨트 코튼디어나잇 호기심에 구매했으나 너무 만족한 가을 겨울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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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을 함께하는 향기에 대하여 

향수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 시작은 조금 늦은 20대 후반 때부터였던 것 같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뿌린 향수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독하다고 느껴져 싫은 적도 있고 향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한 매장에서 테스터로 맡아본 향기가 꿀꿀했던 기분을 확 바뀌게 해 줘 향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포맨트향수

 

- 호기심에 구매해 본 브랜드 포맨트

 

포맨트 향수는 인터넷을 할 때 광고로 참 많이 나왔던 향수 중 하나로 과대광고에 속지 말자는 느낌이 있어 구매까지 망설여졌으나 후기가 괜찮은 평들이 많았다. 향수의 구매 가격대 치고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니 안되면 룸 향수로라도 쓰지 뭐,, 생각하며 구매했고 도착 후 향을 맡았을 때부터 어?! 너무 잘 만들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내 돈 내산 후기까지 올리게 되었다.

 

이전에 사용한 향수계를 대표하는 향수들과 비교해도 향은 뒤지지 않는다.

 

- 포맨트 코튼디어나잇은 가을, 겨울에 사용하면 좋을 향수

 

주로 좋아하는 향은 꽃향이다. 꽃향기를 잔뜩 머금은 향들을 좋아하여 향수 구입 시 대체적으로 플로럴 향이 들어간 봄,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향을 사계절 내내 쓰는 편이고는 했다. 나이가 들 수록 취향도 바뀌는지 어느 순간부터 가을, 겨울에는 무겁고 중성적인 향들도 좋아졌는데 포맨트 코튼디어나잇이 내가 상상한 독하지 않으면서 생각보다는 흔하지 않은 머스크 계열의 향이라 더 좋았다. 

 

 

 

- 포맨트 향수의 개봉

 

포맨트 코튼디어나잇

 

조말론, 펜할리곤스, 안나수이 등을 담당한 조향사가 참여한 포맨트 시그니처 퍼퓸은 차가움 속 더욱 선명해지는 따뜻함의 대비를 통해 서늘함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이미지의 중첩을 그린 새벽녘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깔끔한 패키지 속에 담긴 코튼디어나잇은 향수의 병도 새벽의 느낌을 표현한 듯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하다. 

 

50ml의 용량이라 매일 사용해도 가을, 겨울, 초봄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양이다. 발향순서에 따라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 노트로 나뉘는데 포맨트향수 코튼디어나잇은 탑노트 핑크페퍼, 베르가못, 알데하이드 / 미들노트 로즈, 아이리스코튼/ 베이스 노트 머스크, 앰버 향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나에게는 머스크향이 많이 느껴졌는데 같은 머스크 계열이라도 예전에 사용했던 더*디샵의 머스크 향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남, 여 모두 함께 사용해도 좋을 포맨트 코튼디어나잇

 

구매 전에도 코튼디어나잇향은 남, 여 모두 함께 사용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동생에게도 포맨트 향수의 향기를 맡게 해 주었는데 마음에 든다며 내 향수를 가끔 쓰고는 한다. 한 개의 향수로 모두가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코튼디어나잇이다.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는데 가을, 겨울 포근한 향기를 찾으신다면 어느 브랜드와 뒤지지 않게 향기를 잘 구현해낸 포맨트의 향수는 어떨까. 하고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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