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5,000원에 게장도 먹을 수 있는 여수낭만항게장
여행지의 추억 하나로 음식을 많이 떠올리기도 하는 나는 처음 가보는 지역에 가면 음식만큼은 맛있게 먹고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강한 편인데, 이번 여수여행을 계획하면서 게장맛집을 찾는데 신중했다.
높은 물가에 치여 제대로 된 맛을 모르는 곳에 크게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고 친구도 나도 게장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과 맛이 있는 곳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수여행 필수 코스 맛집이라고 생각되는 낭만항게장
1. 여수낭만항게장의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전남 여수시 통제영 5길 10-3
영업시간
월 - 토 11:00 ~ 20:30 /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일 10:00 ~ 20:30 /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주차
진남상가 공영주차장 이용 (소형/대형 최초 1시간 무료이고 중식시간도 주차비 무료!)
2. 낭만항 게장의 메뉴판
낭만백반 게장백반(국내산)+갓김치제육볶음(국내산)+꽃게된장국 15,000 / 초등학생 12,000 낭만생선백반 게장백반(국내산)+갓김치제육볶꽃음(국내산)+꽃게된장국+생선구이 18,000 백반 2인이상 주문가능 / 돌게 수급 어려울시 꽃게로 대체될 수 있음 |
3. 타이밍 잘 맞춰 입장한 여수낭만항의 내부
브레이크타임이 딱 끝나자마자 1등으로 들어갔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오후 4시 45분부터 저녁 먹으러 기다리고 있었다.
뜨거운 여름 긴 시간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좋아 브레이크타임 시간을 잘 맞춰 빠르게 먼저 저녁을 먹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내부 사진을 찍고 난 후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테이블이 바로 만석이었다..
음식 먹기 전부터 낭만항게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4. 이것이 여수의 푸짐함이다!!
1인 15,000원이라는 가격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맛볼 수 있다니 이번 휴가지 선택으로 '여수' 선택하기를 잘했다!!
여수낭만항게장에서 내가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간장게장과 꽃게된장국이다.
대구에서 게장을 먹으면 양념게장만 꼭 먹는다. 이유는 그동안 맛있는 간장게장을 먹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게장 특유의 비릿한 맛이 간장게장에서 더 많이 느껴져 한입도 제대로 먹은 적이 없다. 이곳도 양념게장을 기대하고 갔건만 간장게장이 내 인생에서 처음 맛본 가장 맛있었던 간장게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맛있었다.
이 집의 간장게장은 비릿함도 없고 간장도 짜지 않고 달짝지근했다.
꽃게된장국도 건더기가 푸짐하다. 밥을 먹으면서 친구도 꽃게향 된장국이 아닌 진짜 꽃게된장국이라고 국이 맛있다고 했다.
여수의 대표적 음식으로 갓김치가 있는데 갓김치를 넣어 볶은 제육볶음 또한 밥을 한 공기 더 주문하기에 충분한 맛이었다.
평소 게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게장추가 5,000원을 내고 더 먹을 수 있다. 여수 게장집의 평균 가격대가 2만원~3만원대인 것을 생각하면 (물론 무한리필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여수 낭만항게장은 평소 게장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수까지 왔으니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가볍고 맛있게 한 끼 즐길 수 있는 곳의 장소로 추천하며 내돈내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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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즐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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