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의 고장 대구에서 먹어본 거송갈비찜
맛의 도시 대구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있다면 동인동찜갈비이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만들어 낸 찜갈비로 이러한 형태로 반월당에서 오랜 자리를 지키며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 있어 지나가면서 늘 그 맛이 궁금했었다.
보기만 한다면 음식 맛의 궁금증은 해결할 수 없으니 드디어 직접 먹으러 가본다.
대구 거송갈비찜 정보
- 위치
▶ 주소
대구시 중구 남성로 40
거송갈비찜은 대구에 몇 개의 지점이 있는데 나는 본점(반월당)에 방문했다.
지하철 이용 시 반월당역 17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 3분 정도 소요되며 방문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 영업시간
매일
운영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라스트오더 20:20)
- 메뉴
0단계 간장맛부터 3단계 아주 매운맛까지 갈비찜의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
돼지갈비찜 (1인분) 13,000원
소갈비찜 (1인분) 20,000원
마라 돼지갈비찜 (1인분) 15,000원
마라소갈비찜 (1인분) 22,000원
직화불고기 11,000원
물냉면 / 비빔냉면 10,000원
갈비만두 6,000원
꼬마만두 3,000원
내게는 평범하게 느껴졌던 돼지갈비찜의 맛
돼지갈비찜 매운맛을 주문하고 셀프코너에서 고기와 함께 먹을 곁들임 반찬과 계란죽, 밥을 가져왔다.
갈비찜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적혀있어 설명을 쭉 읽어보니
1. 계란죽으로 속을 달랜다.
2. 갈비에서 살과 뼈를 먹기 좋게 분리한다.
3. 고기를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른 후 맛있게 먹는다.
4. 깻잎+쌈무, 고기와 채소는 환상 궁합!
5. 고슬고슬한 쌀밥에 갈비양념과 김가루, 참기름을 살짝 넣어 맛있게 비벼 먹는다.
갈비에 붙어있는 뼈와 살을 잘 분리해 깻잎과 쌈무를 올려 야채쌈도 만들어 먹어보고,
양념에 밥도 비벼 먹어봤는데 적고 싶은 말이 크게 없을 만큼 맛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지 못했다.
양념은 괜찮았는데, 고기의 냄새가 심했다.
돼지갈비찜의 메인은 고기인데 고기의 누린내가 심해서 고기 자체만을 즐기지 못했고 그 냄새를 조금이라도 잡아줄 쌈무나 깻잎, 고추, 마늘을 넣어 함께 먹을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의 결론
이전에 가보고 싶은 식당 중 한 곳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을 충족시켜 주는 맛은 아니었다. 고기 잡내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맛있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며 나처럼 고기 잡내에 예민하다면 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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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조돼지갈비찜 맛보면 또 오고 싶게 될 거라던 찜갈비맛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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