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 본 적 없지만 먹어 본 제주향토음식, 고사리육개장
제주는 볼거리가 풍부하고 맛집도 많다고 들어 아직까지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는 내게는 미지의 지역이다. 여행지도 나랑 시기가 잘 맞아야 하는데 올해만 예약한 제주행 비행기를 두 번이나 취소했을 정도로 제주와 아직 여행의 인연은 없는 것 같다.
한 번도 그 땅을 밟아본 적은 없으나 요즘은 배송시스템이 너무 좋아 나도 제주 향토음식 고사리육개장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김재훈고사리육개장 밀키트 구매 방법
고사리육개장의 한 개 당 가격은 9,000원
최소 3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가를 제외한 택배비는 5,000원이며 12개마다 부과한다.
육개장 가격만 생각하면 9,000원이라는 금액이 다른 식당의 가격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지만 택배비가 때로는 부담되어 주문을 망설일 때가 있다.
그래서 난 동생들과 공동구매를 진행해 부담을 줄였다.
택배를 받은 동생말로는 여름이었지만 녹은 흔적 없이 꽝꽝 얼린 상태 그대로 제품이 잘 도착했다고 한다.
육지사람이 바라본 제주식 육개장의 맛은?
- 김재훈고사리육개장의 특징
1개 9,000원 김재훈고사리육개장 밀키트이며 냉동을 해 둔 상태라 몇 시간 전 미리 꺼내둬 해동을 했다.
우리가 흔히 봤던 소고기와 대파, 무, 고사리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간 육개장이 아닌 색다른 비주얼의 제주식 육개장이다.
김재훈고사리육개장은 장시간 끓여낸 흑돼지 사골뼈 육수에 여러 번 세척하고 삶아낸 고사리를 손으로 잘게 찢어 넣어 만든 음식이라고 한다.
- 보관방법
받는 즉시 밀폐용기 그대로 냉동보관해야 하며 보존료가 안 들어간 식품으로 냉동보관 시 유통기한은 3개월을 권장한다.
- 조리방법
해동된 고사리 육개장을 냄비에 그대로 넣어 약불로 맞춘 후 뭉친 덩어리가 풀릴 때까지 저어준다. 메밀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잘 저어서 끓여야 한다고 한다.
끓기 시작하면 센 불로 저어가며 끓인 후 그릇에 옮겨 닮으면 완성!
넣고 젓고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조리법이 아주 간단하다.
- 김재훈고사리육개장의 맛
1팩을 넣어 끓이니 국그릇 2개에 나눠서 담길 양이 나왔고 숟가락으로 한 숟갈 뜨니 국에서 찰기가 느껴진다.
돼지고기와 고사리는 내가 모두 좋아하는 식재료인데 푹 끓여내어 구수함도 있고 부드러운 맛이 오묘했다. 접해보지 못한 맛이라 맛의 평이 단조롭지만 그냥 또 먹고 싶은 맛이었다.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할 때 먹으면 좋을 한 끼였고 다음에는 제주 김재훈고사리육개장에 방문해서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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