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시계 방문 오징어덮밥 먹으러 간 대구 수성구 밥집 소개

점심식사를 책임져 줄 맛있는 밥집은 없을까?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지산동을 중심으로 회사 근처의 밥집은 거의 한 바퀴는 다 돌았는데 꾸준하게 정착을 하는 곳은 없다. 요즘 먹고 싶은게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대구 범물동 밥집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 배꼽시계를 캡처해 놓고 나중에 이 쪽으로 볼일이 생기면 방문해 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우체국을 갈 일이 있어 업무를 보고 난 후 들린 식당이다.

배꼽시계의 뜻이 배가 고픈 것으로 끼니때 따위를 짐작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하니 배가 고플 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의미도 맞고 단어에서 귀여운 느낌도 드니 한 번 듣고서는 잘 잊히지는 않는 상호명인 것 같다.

오늘은 먼저 혼밥을 했던 오징어덮밥부터, 먹고 난 이후 마음에 들어 동료들까지 데리고 다시 가서 김치찌개까지 먹고 온 후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대구 수성구 밥집
배꼽시계

오징어덮밥 전문 배꼽시계

 

대구 범물동, 지산동 밥집 배꼽시계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배꼽시계

 

 

위치: 대구시 수성구 지범로 23길 19-6 1층 배꼽시계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10: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 토요일 10:00 ~ 15: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배꼽시계 메뉴 안내

 

덮밥,국,찌개로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메뉴들

 

배꼽시계에는 제육볶음과 덮밥, 국, 찌개로 아주 많은 메뉴는 아니나 그렇다고 선택의 여지가 너무 없도록 구성하지도 않은 적당한 가짓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어릴 적부터 오징어덮밥을 너무 좋아해서 덮밥을 선택한다면, 무조건 오징어덮밥만 먹었는데 요즘은 판매하는 곳이 생각보다 없어서 아쉬웠다. 맛있는 오징어덮밥을 먹고 싶어 배달앱으로 찾아보다가 포기한 적도 있었는데 이 메뉴가 있다니 반갑다. 오징어덮밥 메뉴가 있으니 1초의 고민도 없이 오징어덮밥을 주문했다.

덮밥과 제육볶음에 제공되는 기본 국물은 1,000원을 추가하면 된장찌개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나는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다. 같이 나올 일반 국이 어떤 것이 나올지 기대를 해본다.

 

 

반찬 가짓수에 놀라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반찬

 

어떤 반찬이 나왔는지 조금 더 상세하게 보여 드린다.

 

조금 기다리니 한 쟁반이 나왔는데 일단 반찬 개수에 놀라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두부구이와 햄구이부터 잡채, 그리고 나물 종류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오징어덮밥 한 가지를 시켰는데 무슨 반찬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맛깔나는 오징어덮밥

오랜만에 먹어 본 오징어 덮밥 또한 오징어의 양도 충분히 들어 있고 칼칼+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불향이 나는 덮밥이었다.

밥 양도 푸짐하고 반찬까지 푸짐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 요즘 점심시간에 쉐이크도 한 번 씩 자주 먹어서 점심을 대충 때우고 넘어가는 날도 있었는데 이 날은 과식을 하고 있는 점심시간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가서 먹은 한돈 김치찌개

 

한돈김치찌개

오징어덮밥을 먹은 이후로 만족하여 동료들에게도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집을 찾았다며 데리고 간 배꼽시계이다.

이 날은 국물이 먹고 싶어서 김치찌개를 주문해 보았다. 반찬의 개수가 많다 보니 반찬은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나오는 것 같다. 배꼽시계 식당을 매일 방문하는 분이라면 반찬이 다르게 나오니 질리지 않고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은 간이 특별히 세다고 느껴지는 게 없었고 맛있었는데 김치찌개의 간은 아쉬웠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간을 되게 짜게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짜다고 느껴졌다. 다음에는 다시 먹었을 때 조금 덜 짰으면 한다.

 

배꼽시계 방문을 추천해 보는 이유

요즘처럼 식비의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 상황에서 한식을 든든하게 먹기란 힘들다. 가게 앞에 집밥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집에서 먹는 것처럼 든든히 먹고 가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지산동에서 맛있고 배부르게 한 끼를 드시고자 한다면 방문을 하는데 참고하셨으면 하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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