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이 알려준 찐 맛집 탐방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한 맛집은 방문 시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동네 주민이 알려준 맛집은 음식 맛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대구 칠곡 맛집 엄마는아구찜은 칠곡에서 오래 거주하신 친한 동료가 가끔 방문하셨다고 하는 맛집으로 평소 배달음식으로 아구찜을 자주 주문해서 먹는 나에게 매장에 방문해서 먹는 아구찜은 처음 있는 일이라 많이 설렌 채 방문을 한 곳이다.
칠곡에서 만난 오직 아구찜 하나만 판매하는 아구찜 전문점
- 엄마는아구찜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대구시 북구 동천로 23길 50 1층 엄마는아구찜
영업시간: 화~ 일 11:30 - 20: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순살아구찜이 있는 엄마는아구찜 메뉴
정통아구찜 큰소 45,000원 / 큰중 55,000원
순살아구찜 큰소 45,000원 / 큰중 55,000원
*큰대와 특대는 팔지 않습니다.
배달로 아구찜을 주문 시 순살아구찜은 본 적이 없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순살아구찜이 판매되고 있었다. 나에게는 아주 기쁜 소식이다. 아구찜, 생선구이, 등갈비... 뼈에 붙어있는 음식을 좋아하지만 살을 정말 못 바른다. 그래서 더 먹을 수가 있는데도 버린 적이 많아 주변에서 안타까워할 정도? 였는데 일단, 순살아구찜이라는 메뉴가 있으니 참으로 반갑다. 나 같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메뉴이다.
손님께 뭐든 더 드리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아구뼈 발라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원가는 더 들지만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 엄마는아구찜의 순살아구찜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서비스 정신이 투철함을 느낀 엄마는아구찜
어느 맛집을 방문하든 제공하는 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기본이 지켜지지 않으면 특별히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 대전에서 아주 유명한 칼국수 집을 방문했고 컵에 물을 따르고 조금 마셨는데 초록색 건더기가 둥둥 떠서 친구들과 이 집은 녹차물을 주나 봐~라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의심을 품던 한 친구가 직원에게 얘기하니 녹차 건더기가 아니라 통세척이 오래 안되어서 떠 있던 초록색의 건더기였다... 그 뒤로 상당히 물에 대해 잘 확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엄마는아구찜은 시판되는 생수가 제공된다는 점!!!
엄마는아구찜은 아구찜이 제공되기 전 셀프코너에서 김치전도 해먹을 수 있고 셀프로 테이블당 하나씩 라면도 끓여먹으면 되며, 후식 보리강정까지 제공되는 아구찜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데 아주 든든하게 배를 더 채우고 가라는 넉넉한 인심이 보였던 식당이다.
순살아구찜을 맛보다.
지금까지 아구찜을 먹으면서 이렇게 편안하게 먹었던 적이 있었는가!! 역시 순살이라 통통한 아구살만 쏙쏙 골라 밥 위에 올려 한 입에 넣으니 아구살의 촉촉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양념의 살짝 매콤함까지 합체해서 힐링이 저절로 되는 맛이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에 미나리,아구살까지 얹어 먹으니 더 감칠맛이 난다.
청국장만 따로 파셔도 될 것 같아요.
아구찜 주문 시 같이 제공된 청국장은 서비스라 작게 곁들임으로 제공될 줄 알았으나 차돌박이까지 넣어 한 냄비 푸짐하게 제공되었다.
사실 청국장이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라 내 주변에는 안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장류를 좋아하여 청국장도 가끔씩 먹는다. 그래서 곁들임이지만 제공된 청국장도 음식의 맛을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 쿰쿰한 향이 나지 않으면서 청국장의 향도 살린 것이 국물을 한 스푼 입에 넣으니 내가 청국장 맛집에 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엄마는아구찜을 대구칠곡맛집으로 추천해보는 이유
순살로도 제공되는 아구찜이 있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시판되는 생수 제공과 청국장, 김치전 등 다양한 곁들임 메뉴를 먹을 수가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싱싱하고 담백한 아구살과 짜지 않고 적당하게 매콤했던 양념의 맛 때문이다. 가족 모두 아구찜을 좋아하는데 다음에 칠곡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재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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