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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이야기/부산&경상

거제맛집 배말칼국수김밥 톳김밥의 색감과 식감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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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먹는 칼국수와 김밥이지만, 경남 거제에서는 더욱 특별하게 먹을 수 있다?!

바다에 위치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은 갖가지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드넓게 펼쳐진 바다의 풍경까지 덤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더 설렐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음식은 꼭 먹어보려고 하는데 거제에서는 배말칼국수와 톳김밥을 많이 먹는다고 하니 먹기 전에는 특별한 메뉴가 아닌 것 같지만 먹고 나오면 거제 바다의 향기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음식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배말칼국수 김밥 거제점 

 

 

위치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404, 1층 배말칼국수김밥 거제면점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10:00 ~ 19:00 / 라스트 오더 18:45 

토, 일 10:00 ~ 19:00 /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 라스트 오더 18:45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월요일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무 

 

배말칼국수 김밥은 거제점 외에도 거제 내에 본점, 학동점, 장목점, 고현 직영점 이렇게 5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 배말칼국수김밥 메뉴 안내 

 

배말로 만든 칼국수의 맛이 궁금해진다.

 

거제, 통영에서 채취한 자연산 배말은 작은 전복, 삿갓조개 또는 따개비로 불린다고 한다. 일일이 손과 칼로 채취하는 과정이 힘들고 많은 양이 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귀한 자연산 배말이다. 배말에는 아르기닌의 성분이 많아서 체내 염증 완화 및 기력을 회복하는데도 좋다고 한다. 

 

-메뉴안내-

배말칼국수 9,000원

꼬막비빔국수 9,000원

(여름 메뉴) 열무톳냉국수 8,000원 

배말톳김밥 4,500원 

배말땡초김밥 4,000원

애기미역국 + 밥 3,000원 

 

여러 종류로 주문해봤는데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애기미역국도 판매되어 가족단위 외식장소로도 적합한 곳으로 생각된다. 

 

- 거제에서 느끼는 맛, 배말칼국수와 톳김밥

 

배말이라고 적힌 계란지단이 귀엽다.

 

배말칼국수

 

처음 먹어보는 국물의 맛이다. 미역국 색깔보다 훨씬 진하디 진한 육수에 미역과 배말, 면을 넣어 끓여낸 칼국수인데 내륙지방에 살았던 나는 접해보지 못했던 칼국수의 모습이라 낯설면서도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평소 면을 더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곰탕 국물을 진하게 끓여낸 느낌?!  해물 버전의 배말칼국수는 그릇에 있던 음식을 모두 비워낼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던 진함의 맛이었다. 

 

 

 

나오는 순간부터 김밥에 이미 심쿵

 

배말톳김밥과 배말땡초김밥

 

나는 김밥을 매우 매우 좋아한다. 테이블에 도착한 순간부터 먹지도 않았는데 먼저 색깔에 반했다. 요즘은 김밥을 주문하면 밥을 빡빡하게 안 넣어줘 속재료가 아슬아슬 빠질 듯한.. 공기가 차 있는 것 같은 김밥들을 최근에 많이 만나서 여러 번 실망했었는데 배말칼국수김밥의 톳김밥과 배말땡초김밥은 김밥이 단단해 보여서 좋았다.

 

톳김밥은 소스와 함께 제공되었는데 나는 자연 그대로의 맛도 좋아하여 소스를 찍지 않고 톳김밥을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톳 특유의 오독오독 씹히는 느낌도 좋고 배말 육수를 넣어 간이 잘되어 있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말땡초김밥 또한 어묵과 고추의 속재료가 잘 섞여 별미로 먹을 수 있으니 한 줄 같이 안 시킬 수가 없는 맛!! 

 

- 개인적으로 꼬막비빔국수 추천

 

배말칼국수김밥의 꼬막비빔국수 

 

여러 명이 같이 가면 꼬막비빔국수는 꼭 주문해보시기를 추천해본다. 비빔국수는 양념장의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먹어본 비빔 국수중 양념의 맛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매운맛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매울 수 있다. 평소 매운맛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매콤해서 더 기억에 남는 맛이었고 덕분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거제여행 시 현지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배말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졌지만 맛있게 즐길 수가 있어서 더욱 좋았던 거제여행이었다. 이 조개로 만든 음식은 새로운 여행지에 왔구나라는 것을 충분히 느끼게 해 준 메뉴였다. 평소에 칼국수와 김밥은 흔하디 흔한 메뉴라 생각되었지만 거제에서 먹은 배말칼국수와 톳김밥은 내륙지방에 있는 나에게는 그 어떤 메뉴보다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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