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맛집 어느멋진날 좋은사람과 맛있는 식사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이 느껴진 곳

전복의 맛을 느끼러 떠난 기장 어느멋진날 

뜨거운 여름, 8월의 첫 주이다. 어느 곳을 가던 사람이 많이 붐비는 휴가철인데 평소 바다를 보지 못하는 내륙지방에 살고 있다 보니 휴가철에는 바다가 있는 장소인 부산 기장으로 떠나본다. 

 

부산 기장은 특히나 전복요리로 유명한 식당이 많은 곳인데 이번에는 몇 년 전 TV에서 전복요리 맛집으로 소개가 되어 꼭 가보고 싶었던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어느멋진날' 이라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 어느멋진날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기장맛집 어느멋진날

어느멋진날 입구

 

 

 

위치: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기장해안로 1286 일광 투썸플레이스 옆 옆집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11: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라스트 오더 19:30

토, 일 11:00 ~ 20:00 / 라스트오더 19:30

 

- 기장 어느멋진날에는 일광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일광해수욕장 뷰, 날씨가 아쉬움

 

어느멋진날은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일광해수욕장 바다 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오후 5시 30분쯤 방문했는데 대기가 4팀이 있었다. 창가에 앉아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조금만 일찍 올걸,, 이라고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고 입구에 있던 테이블링을 이용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이블링 예약 시 창가 자리 예약과 일반 자리 예약이 있었는데 얼마나 기다릴지 몰라서 일반 자리 예약을 누르고 대기를 했다. 

 

 - 기장맛집 어느멋진날의 메뉴 안내 

어느멋진날의 메뉴 안내

 

1. 트러플 전복죽 16,000원 : 진한 풍미의 맛과 향이 진한 트러플오일을 첨가한 전복죽

2. 전복밥 17,000원 : 매콤 로제 크림소스를 곁들여 먹는 전복 해물볶음밥 

3. 새우장덮밥 16,000원 : 전복내장밥과 비법 간장에 숙성해서 만든 깐새우장 덮밥 

4. 홍게살 덮밥 17,000원 : 홍게살과 전복내장밥을 비벼먹는 고소하고 건강한 홍게살덮밥 

 

사이드 메뉴로 전복버터구이(5미) 17,000원 / 간장새우장(10미) 10,000원도 판매되고 있다. 

 

 

 - 어머! 창가 자리에 앉아서 먹는 식사라니!!

깔끔하게 차려진 식사

 

내 앞의 대기인원들이 자리에 착석하기를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가 와서 부랴부랴 갔더니 내 자리는 일광해수욕장이 보이는 몇 개 안 되는 창가 자리였다. 세상에! 이번 여행은 날씨가 우중충했지만 야외에 돌아다닐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장소마다 좋은 자리도 잘 앉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창가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이런 소소함이 나를 너무 행복하게 만든다. 생각해보면 나는 음식을 야외테이블에서 먹거나 풍경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  전복해물볶음밥과 로제크림소스의 조합은 긴 여운을 남게 한다. 

어느멋진날 전복밥과 새우장덮밥

 

사진으로만 봐도 색감이 너무 예쁜 음식에 미역냉국, 김치, 젓갈 외 샐러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반찬 4종이 나왔다. 

 

먼저 새우장덮밥 부터 소개하자면, 

 

전복내장밥과 새우장의 조합

새우장이 짜지 않아서 밥과 더욱 잘 어울린다.

 

비법 간장에 숙성해서 만든 깐새우장은 새우장만 먹어도 짜지 않을 만큼 간을 아주 잘 맞추었다고 할 수 있었다.  전복내장밥과 비볐을 때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깐새우장의 짜지 않은 탱글탱글한 새우의 맛과 살짝 매콤한 피망이 입맛을 비리지 않게 잡고, 톡톡 튀는 날치알이 식감을 재밌게 하였다. 안에 와사비도 들어있으니 적절히 와사비의 양을 조절해가며 먹어야 한다.

 

감탄했던 전복밥은, 

전복밥 또 먹으러 가고 싶다.

고소한 전복도 한 점 올려서

 

고소하게 볶은 전복해물볶음밥에 부드러우면서 살짝 매콤한 로제크림소스와 비벼서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는데 전혀 생각지 못했던 조합에 맛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전복밥 쪽으로 계속 손이 갔다.

 

같이 방문한 친구도 로제 소스와의 조합이 좋아서 전복밥이 아주 맛있었다는 평이었다. 개인적으로 기장 어느멋진날에 방문하신다면 전복밥은 필수 주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방문 전 음료를 마시고 가서 딱 적절하고 알맞은 양으로 잘 먹었다고 생각되었지만 양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 양을 잊을 만큼 맛은 맛있게 표현을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들며 기장 일광 쪽으로 방문해 보신다면 어느멋진날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생정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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