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김밥맛집 황남우엉김밥 방문후기
경주 황리단길은 내가 좋아하는 나들이 장소 중 하나로 그곳에 가면 그때그때마다 늘 다른 감성과 풍경이 있어 힐링받고 오는 곳이다. 황리단길에는 다양한 음식과 카페들이 즐비해 아직 가본 곳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다.
김밥을 3일 연속으로 먹었지만 질리지 않는다는 친구와 나 또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 할 만큼 좋아하는 음식이 김밥이기에 황남우엉김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경주 황남우엉김밥 정보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4 남편동 1층
- 황리단길 메인거리에 있어 접근성 좋고 찾기 쉬움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메뉴]
우엉김밥 9,000원 (2줄) / 13,500원 (3줄)
매엉김밥: 매운우엉김밥 9,500원 (2줄) / 14,000원 (3줄)
반반김밥: 우엉김밥과 매운우엉김밥 1줄씩 들어있음 9,500원 (2줄) / 14,000원 (3줄)
황남우엉김밥은 매일 새벽시장에서 공수한 생우엉을 직접 깎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조미료 없이 순수 조청만으로 맛을 내고 천연 다시로 육수를 우려내 약불로 오랜 시간 졸여 우엉 특유의 거친 식감을 없앴다고 한다.
김밥에서 제일 중요한 쌀과 김, 방앗간 참기름 등 대부분의 속재료 모두 좋은 제품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우엉김밥은 어떤 맛일지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된다.
황남우엉김밥 내돈내산 맛 후기
속재료에 우엉이 들어가있는 김밥인 줄 알았으나 황남우엉김밥은 김밥 위에 우엉채가 올라가 있는 김밥이었다.
반반김밥을 주문하여 우엉의 반은 기본 우엉, 반은 매운우엉채가 올라가 있다.
밥은 촉촉하게 진밥의 느낌이 강했고 단무지, 오이, 햄, 계란, 맛살, 어묵이 들어간 집에서 싼 듯한 집밥느낌이 나는 기본 김밥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김밥에 들어있는 밥은 된밥보다는 촉촉한 느낌의 밥을 더 좋아해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우엉채는 어떻게 이런식감이 가능하지? 궁금할 정도로 쥐포채 먹는 것처럼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양념맛이라 우엉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한 식감과 맛이었다.
매운 우엉김밥의 맵기의 정도는 맵다. 평소 매운맛을 아주 좋아하는 내게도 매운 포인트가 느껴졌으며 나는 매운맛을 좋아하니 이 맛 또한 좋아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김밥에 우엉채를 올려먹는 특색있던 김밥은 황리단길에 가면 또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끔 했고, 황남우엉김밥은 2줄부터 주문이된다. 경주의 아주 유명한 김밥집 중 한 곳도 2줄부터 주문이 되던데 1줄은 왜 안되는지 궁금한 사항이긴 하다.
바(Bar) 형태의 식탁에서 잠시 먹고 갈 수도 있고 포장해서 갈 수 있는 황남우엉김밥이니 경주 황리단길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찾거나 경주의 먹거리기념품으로 가져갈만한 음식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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