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반점 대구3대짬뽕 1968년에 오픈한 전통이 있는 짬뽕 먹고 온 후기
짜장 vs 짬뽕이라는 질문이 있다면 난 무조건 짬뽕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어릴 적부터 짬뽕을 진짜 좋아했다.
대구에 살게 되면서 대구의 맛집을 조금씩 듣고 보니 짬뽕은 진흥반점 얘기가 빠지지 않아 언젠가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고 살고 있는 동네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드디어 기회가 되어 다녀왔다.
진흥반점 위치 영업시간 메뉴 정보
- 위치
대구시 남구 이천로 28길 43-2
- 주차
매장 앞 노상공영주차장
-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요일 10:00 - 15:00
토요일 09:00 - 15:00
재료 소진 시 마감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메뉴
짬뽕 9,000원
짬뽕밥 10,000원
볶음밥 9,000원
짜장면 6,000원
공깃밥 1,000원 / 음료수 1,500원
1968년에 오픈하여 무려 50년이 넘은 진흥반점은 나처럼 오늘 처음 온 사람 말고 옛날부터 방문한 어른들께 추억의 장소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영업하지만 오후 3시면 영업을 마감하고 재료소진 시 영업마감이라고 하니 저녁식사는 할 수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웨이팅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해 할 수 있는 시간만큼을 지켜서 운영하는 영업방침 같아 좋아 보인다.
그리고 중국집이지만 탕수육메뉴가 없다는 점도 몇 가지 안 되는 단일메뉴에 힘을 쏟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평일 낮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꽉 차있어 내부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으나 분위기를 알려드리고자 사진을 올려본다. 중국집 밑반찬으로 빠질 수 없는 단무지, 춘장, 양파를 받아놓고 짬뽕이 나오기까지 기다려본다.
진흥반점 짬뽕 면발과 국물의 맛은?
양파, 배추, 고기, 오징어 등이 들어가 있고 국물부터 진해 보인다. 짬뽕면은 밀가루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고 국물이랑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우리가 흔히 먹는 보통의 면발 맛이었다.
안내판에 100% 국내산 고춧가루를 쓴다고 적혀있고 겉으로 보이는 고운 입자의 빨간 국물과 진한 국물 색깔 때문에 끝맛이 텁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먹었으나 의외로 텁텁함 없이 깔끔한 국물맛이었다.
평소의 나는 짬뽕을 먹으면 면발과 건더기를 다 먹고 국물은 몇 번 떠먹을까 말까 할 정도로 건더기 파인데 진흥반점의 짬뽕은 다 먹고 나와서 국물의 맛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다.
다시 재방문의사를 묻는다면, 웨이팅이 없다면 YES.
요즘 진한 국물의 짬뽕을 잘 먹어보지 못해서 잘 끓여낸 국물이 이 가게가 오래 유지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오래도록 웨이팅을 하고 먹기에는 와! 너무 맛있는데?라는 나를 끌어당기는 감칠맛은 없었던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 의견을 남겨보고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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