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산에 오면 손영환비빔국수칼국수 참 독특한 맛 쥑이네!
양산에 올 때 지나가다가 몇 번은 봤던 식당 손영환비빔국수칼국수. 사장님의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걸고 하는 식당들은 대부분 맛이 있던데 여기서 오래 살았던 친구의 말을 듣자 하니 주민들의 맛집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부산, 울산, 양산 경상권으로 직영점이 있는 곳으로 오늘 저녁메뉴는 이곳으로 정했다!
손영환비빔국수칼국수 방문 정보
- 위치
경남 양산시 삼호2길 18 손영환비빔국수칼국수 서창직영점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 메뉴
비빔국수 보통 7,000 칼국수 보통 7,000 잔치국수 보통 5,000 냉국수 보통 6,000 콩국수 보통 8,000 비빔칼국수 보통 7,000 콩칼국수 보통 8,000 * 곱배기 1,000 / 왕곱배기 2,000 * 수제돈까스 8,000 치즈돈까스 9,000 [손]왕만두 6,000 사리[국수] 1,000 공깃밥 1,000 * 전 메뉴 포장가능 500원 추가 |
카드결제기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 및 결제진행을 하면 되고 현금주문은 직원에게 가서 하면 된다.
이곳은 국수 주문 시 특이하게 보통/ 곱빼기 / 왕곱빼기 이렇게 양을 맞춰 주문할 수 있다.
푸짐함의 콘셉트에 따라 너무 많은 양을 주는 곳도 있어 다 못 먹을 때도 있고 어떤 날은 배가 고파 더 많이 먹고 싶은 날도 있는데 이렇게 양을 정해 주문할 수 있으니 좋았다.
친구는 이곳에 오면 비빔국수와 돈까스의 조합이 좋아서 이렇게 주문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온국물 형태의 칼국수만 먹어봤던 나는 비빔칼국수라는 메뉴를 보고 너무 궁금해 새로운 맛의 도전이라 생각하고 시켜봤다.
각종 야채와 과일을 저온에서 자연발효해 만든 소스의 특별한 맛
돈까스와 비빔칼국수를 나눠먹으려고 비빔칼국수는 곱빼기로 주문했다. 난생처음 보는 모습의 음식이다.
면은 칼국수인데 비빔국수 양념장에 담겨있고, 비비는 음식치고는 양념국물이 많고 또 물국수나 냉면처럼 넘칠 듯이 국물의 양은 많지 않은 독특한 모습의 국수이다.
비벼서 한 입 먹어보니 처음에는 무슨 맛이지? 했는데 이 비빔칼국수에 들어간 백김치와 오이와 치커리까지 이 양념국물과 너무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특히나 백김치와 양념이 입혀진 칼국수면을 같이 싸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각종 야채와 과일을 혼합해 만든 육수의 국물은 짠맛 없이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올라왔고 특히나 더운 여름에 먹으니 그릇 안에 얼음이 없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음식이라서 좋았다.
자리에 앉으면 백김치와 따뜻한 온육수만 내어주기에 셀프코너에 가서 겉절이와 섞박지를 먹을 만큼 덜어오면 된다.
처음에는 섞박지는 안 갖고 왔는데 친구가 여기 섞박지 맛집이라고 알려줘 다시 담았다. 밍밍해 보이는 섞박지인데 먹어보니 또 감칠맛이 있고 맛있네?
돈까스와 비빔칼국수는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다. 비빔국수가 돈까스와 더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벌써 몇 번은 와본 친구의 말을 들으니 다음에는 비빔국수도 먹어봐야겠다.
8천 원 돈까스 가격 저렴 무난하게 기본은 하는 맛
요즘 8천원 돈까스도 찾아보기 힘든데 생각보다 크기가 큰 알찬 돈까스이다. 음식과 같이 나왔던 온육수도 처음에 마셨을 때는 밍밍한 맛이어서 육수는 별로라고 생각했으나 비빔칼국수를 먹을 때 은은한 맛이 같이 잘 어울려 이곳의 음식은 이상하게 끝맛이 아주 맛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두꺼운 일식돈까스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비빔칼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고 친구는 이 집 돈까스도 좋아한다고 하니 모두를 만족시킨 저녁식사였다.
대구에서는 아직 이런 비빔칼국수집을 못 찾아서 양산에 오면 종종 들려야겠다.
#양산서창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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