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로맛집 혜옥당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
낮밤의 온도차가 크게 느껴지는 가을의 끝자락에 친구와 동성로에서 보기로 한다. 며칠 전부터 계속 고기가 먹고 싶어 오늘은 큰 고민 없이 고기를 먹기로 하는데 생각해 둔 집은 웨이팅이 있어 실패하고 또 다른 집을 갔더니 이곳도 만석, 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는데 고깃집에만 사람들이 가득한 날이었다.
배는 점점 고픈데 지나가다가 마지막으로 혜옥당을 들렸다. 여기도 웨이팅이 있었지만 기다림의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아 1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다.
대구 혜옥당 종로본점 정보
- 위치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혜옥당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데 저녁에 방문하니 은은한 조명이 있는 곳이라 분위기 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이곳도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편리한 시스템이 있다.
중앙로역과 버스정류장 약령시에 내리면 도보로 얼마 걸리지 않아서 대중교통과의 접근성도 아주 좋다.
주소는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81길 28이다.
- 영업시간
매일 11:30 ~ 00:30
- 메뉴
국내산 프리미엄 원육을 선별해 300시간 습식숙성한 후 최고급 참숯을 사용하여 직화구이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설명이 되어있으며 첫 주문 시 3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
목살은 130g 14,000원, 삼겹살도 130g에 14,000원이며
내가 처음에 가려고 했던 식당은 150g 10,500원 그다음 식당이 150g에 14,000원이었던 것을 알고 나면 이곳이 비싸게 느껴졌으나 맛은 일단 먹어봐야 알 수 있으니 기대감을 가져보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본다.
목살에서 돈까스 맛이 날 수 있게 하는 이 집만의 특별한 소스
목살 2인분과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고 직원이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시며 익힘 정도는 괜찮은지 확인한 후 먼저 소금에 찍어먹어 보기를 권유한다.
그리고 같이 제공된 밑반찬 중 돈까스 소스에 빵가루를 찍어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면 별미로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안내에 따라먹어봤는데,
두꺼운 목살은 하나도 질김이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너무 부드러웠고 이 목살을 돈까스 소스에 찍고 빵가루까지 묻혀먹으니 정말 돈까스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
삼겹살도 고소함이 가득하였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먹었는데 고기가 금방 없어져 이번엔 양념목갈비 2인분을 더 추가주문했다.
간장베이스의 달달짭짤함이 고기에 잘 스며들어있어 맛있었고 이 날 정말 배가 많이 고파서 식사류도 주문했다. 이곳에 미리 갈 예정이라면 네이버예약 꼭 하고 가시기를~ 그럼 감자탕라면 또는 묵은지김치찌개를 쿠폰 사용을 통해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네이버예약을 하고 간 것은 아니라 슬쩍 물어만 봤는데 안된다고 하셔 주문을 했다.
여기 오면 감자탕라면도 고기와 함께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한다. 큼직하게 썰어놓은 감자가 라면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구수함까지 느껴지며 새로운 발견이다.
냉메밀면은 우리 테이블에 계속 고기를 구워주셨던 친절한 직원에게 서비스를 받았는데 담백한 면과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잘 어우러졌고 양념갈비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렸다.
마지막에 나오는 길에 페브리즈까지 싹~ 뿌려주시는 친절함까지 가득한 혜옥당, 약간 추운 날씨에 어느 곳을 들어가야 할지 몰라 방황했던 우리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다.
나의 결론
고깃집답지 않은 깔끔한 내부가 좋았고, 고기 맛이 젤 중요한 것이 포인트라면 목살을 너무 추천!
돈까스소스 + 빵가루 조합 이 맛을 당분간 못 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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