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먹은 참외, 저도 몰라서 참외 고르는법 찾아봤어요.

저녁에 투척해주고간 노랑색 봉지

 

요즘 잘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없었는데 1박2일에 나인우가 새로 합류하면서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울리고 재밌어서 보고 있다. 1박2일 할때가 다되어서 본방사수 해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참외를 먹겠냐고 물어본다. 참외하면 여름에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랑색 봉지 하나가 내 앞에 왔고, 세개의 참외가 들어있었다. 

 

노랑봉지,노랑참외.

 

참외는 여름철 과일? 

 

올해 처음먹은 참외 되시겠다.

 

참외는 여름에 많이 먹는 인기과일이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를 많이해서 아직 3월초인데 지금부터 맛볼 수가 있다. 세개에 만원주고 구매했다고 하니 올해 처음 맛보는 귀한 참외이다. 

 

과일을 잘 못깎아서 과일을 안좋아하는 나란사람 

이렇게 동생이 주는 과일 아니면 지인들이 맛보라고 주는 과일이 아닌이상 내돈내산으로 과일을 사먹는 일이 없다. 참외,사과,배 등의 과일은 일단 깎아서 먹어야 하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이전에는 과일의 살을 다 베어낼 만큼 과일깎기에 자신이 없었다보니 자연스레 과일도 별로 안좋아하게 되었다.

 

또 누가 깎아줘야만 먹는 귀차니즘의 성향이 있는데 그 성향을 이겨낼 만큼 크게 과일을 안좋아했나보다. 

(사실, 과일은 다른사람이 깎아주는것 찍어서 먹는게 맛은 있잖아요..?)

그래도 한살씩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세월의 흐름으로 조금씩 나아진다고 예전보다는 과일을 깎는데 두려움은 없어진 것 같다. 

 

두껍긴 하지만 이정도면 나는 만족.

 

참외에 대하여.

 

성주참외

참외

일조량이 좋으며,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오래전부터 재배해오던 전통의 열매 채소이다. 제철은 6월~8월이다. 지금은 하우스에서도 재배가 되어서 계절식품은 아니지만 여름이 제철인 과일이다.

 

맛있는 참외 고르는방법 

좋은상태의 참외

과일을 잘 구매하지 않다보니 어쩌다가 과일을 한번 사야하면 제대로 볼 줄을 몰라서 난감한 때가 있다. 미리 알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적어본다. 

1. 꼭지는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찾는다.

2. 겉은 선명한 노랑색을 띄고 깨끗한 참외를 고른다.

3. 과형이 고르고 골이 깊게 하얀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야 한다.

4. 적당한 크기와 단단한지 살핀다.

5. 달콤한 향기가 나는지 확인한다.

 

 

 

 

 

참외는 왜 먹으면 좋을까? (참외의 효능)

 

1. 참외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칼륨 성분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도록 해준다. 고혈압과 동맥경화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해주고,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2.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름철에 햇빛으로 인한 세포 손상,주근깨,기미 발생을 예방해 준다.

3.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높여준다. 그러나, 참외의 씨와 태좌 부분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체중 감량시에는 씨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4. 참외에 들어있는 포도당과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5.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참외는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고,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암예방을 위해서라도 잘 챙겨먹으면 좋을 것 같다.

6. 수분함량이 많아 이뇨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

 

참외의 부작용 

1.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의 경우, 과다섭취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2. 참외는 알레르기 유발과 칼륨이 많은 과일이여서 섭취 후에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3. 신장이나 콩팥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칼륨의 양이 증가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에 한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관방법 

참외는 낮은 온도일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랩을 이용해 싼 후 냉장보관 후에 먹으면 수분손실을 줄여 더 아삭함을 느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성주 참외가 유명한 이유

성주 참외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상북도 성주군은 참외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경북 성주는 지리적으로 과채류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며 낙동강을 끼고 있어 습한 땅이 많고 금오산과 가야산을 잇는 산줄기를 끼고 있어 여름에는 비와 태풍을, 겨울에는 눈과 찬바람을 잘 막아주기에 참외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한다.

 

달콤한 향기가 났던 참외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

봉지에서 꺼낸 참외는 달콤한 향이 났다. 이르게 먹는 참외여서 맛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삭하면서 입안에 달콤함이 퍼지는 맛이었다. 간혹 참외를 먹으면 씨부분이 푸석푸석한것도 있는데 그런점 없이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다. 평소에 신맛나는 과일을 안좋아하다보니 참외나 수박같은 여름용 과일을 좋아하는데 몇 달 앞서서 이렇게 빠르게 먹을 수 있다니 좋다. 올해 처음 먹은 참외였는데 맛있어서 행.복.

여름철이 되면 참외가 더 많이 보일테니 몸에 좋은 참외 자주 먹어줘야 겠다. 

 

 

#성주참외

#참외효능

#참외고르는법

#여름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