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카페 추천 이씨씨커피 분위기,맛,머그컵까지 삼박자가 맞는 카페

대구 카페 투어를 하러 오는 이유를 알겠네!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두 번은 카페 투어를 하러 다닌다. 누구나 거의 한 가지쯤은 취미 생활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전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전까지는 주말에 거의 집에만 있다가 어느 순간 생활 패턴이 바뀌는 일을 하게 되면서 평일에 쉬며 일을 했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 평일에 하루씩 쉬며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의 여유가 없었고 일을 벗어난 힐링의 삶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평일에는 아무래도 주말보다는 다니는 사람들도 적고 하루가 빨리 지나가서 멀리 여행까지는 갈 수는 없는 시간이니 카페 투어를 자주 다녔던 것 같다.

 

휴무날이 되기 전 가고 싶은 카페를 미리 찾아놓았다가 휴무날이 되어 찾아가는 설레는 마음!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구경과 커피와 디저트에서 멋진 분위기까지 찾을 수 있는 그 공간에 간다는 것이 참으로 즐거웠던 것 같다.

 

지금은 이전만큼 카페 투어를 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멋진 공간과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 투어를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대구에는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들도 참 많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들이 기본적으로 커피맛도 있으며 분위기까지 좋은 곳이 많다 보니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카페 투어를 하러 오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대구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다녔던 카페들 중 정말 괜찮았던 곳이 많았다 보니 멀리서 와도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구 현대백화점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갔다가 카페를 가기로 한다. 2022년 5월 8일까지 전시하고 있고 시간이 되시면 전시회를 들렸다가 이 카페에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구 현대백화점에서 이씨씨 카페 까지는 도보로 14분~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이야기를 하면서 가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이전에는 카페 검색을 잘했는데 요즘 조금 시들해졌다. 이럴 때는 친구들이 찾아놓은 카페에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비슷한 취향 안에서 서로 다른 취향을 찾아 그것이 또 나에게 맞을 수도 있으니까. 친구가 찾아놓은 카페인데 분위기, 맛 , 심지어 머그컵까지 맛집인 카페에 다녀와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대구 이씨씨커피
 

사진맛집 대구 이씨씨커피

 

 

위치 : 대구시 중구 종로 72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1. 분위기 맛집 

 

대구 카페추천 이씨씨커피

 

대구 카페 이씨씨 커피의 전경이다. 친구랑 걸어가서 카페는 언제쯤 나오나 하고 있는데 꽃이 보이는 것이다. 아! 저기다 하고 이제 드디어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겠구나 했는데 가게 입구가 너무 예뻐서 친구와 여기 너무 이쁘다고!! 잘 찾아왔다고 하며 커피 주문을 했다.

 

우리도 커피를 마시고 나와서 E.C.C JONGRO라고 적혀있는 화이트 간판 앞에서 꽃을 배경에 두고 사진 한 장 득템해 볼 것이라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 손님들 또한 이곳의 배경이 예쁘다 보니 식물 앞에서 부지런히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요즘 트렌드인 감성 감성함과 딱 맞는 분위기 좋은 외부 인테리어였다. 

 

 

1-1. 1층 내부 안내 

 

이씨씨커피 드립백판매

식물인테리어의 이씨씨커피

 

정국이네

 

식물을 전제로 한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도 멋스럽고 내부 공간의 싱그러움이 느껴졌다. 들어오는 입구 중간에 드립백과 더치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고객들의 시선이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한 점이 인상 깊었다. 다른 가게에 비해 더치커피와 드립백도 많이 비싼 가격이 아니었는데 드립백은 낱개 당 1,500원 한 잔 분량의 더치커피는 2,000원이었다.

 

포장박스에 담아서도 판매하는 드립백은 7,000원이었는데 낱개나 묶음용 둘 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국이의 공간도 있었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없었다. BTS를 많이 좋아하는 팬이실 것 같다. 강아지 일지 고양이 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갔을 때 만나면 굉장히 반가울 것 같다. 

 

 

 

 

1-2. 2층 내부 안내 

 

대구 이씨씨커피 2층 올라가는 입구

 

스피커와 식물조합의 감각적 인테리어

 

2층도 식물이 가득한 대구 이씨씨커피

 

좁은 계단으로 올라간 2층의 내부이다. 처음에는 1층에 자리가 없는 줄 알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혹시나 1층에도 자리가 있나 해서 다시 가보니 자리가 있어 1층에서 음료를 먹었다. 2층도 잠깐 구경했지만 원형 형태의 둥글게 놓인 테이블 형태로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있어 환하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강하게 느껴졌다.

 

2. 커피 맛집

 

이씨씨커피

 

대구 이씨씨 커피의 대표 메뉴는 에스프레소 콘파냐와 이씨씨라떼이다. 친구는 라떼를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참고로 가격을 말씀드리면 에스프레소 콘파냐는 3,000원 이씨씨라떼는 5,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라떼는 4,500원 바닐라라떼는 5,000원이다. 쿠키는 플레인 버터, 초코칩, 피스타치오초코, 시나몬츄러스, 말차의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피스타치오초코 쿠키를 주문했다. 쿠키의 가격은 3,000원이다.

 

요즘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나 디저트의 가격도 밥 값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들이 많은데 이씨씨커피는 저렴하면서 적당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씨씨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최근 마신 아메리카노 중 커피 원두의 향이 가장 잘 느껴지는 맛이었다. 커피의 고소한 향이 잘 느껴졌다. 한 잔 분량의 더치커피를 사 오지 않은 것이 이내 아쉽다.

 

이씨씨커피에는 가디건이라고 적힌 더치커피가 있다. 티셔츠나 셔츠, 뿐만 아니라 재킷 위에 입어도 좋은 가디건처럼 커피 생두가 지닌 각각의 스타일을 믹스해 새로운 스타일로 만든 더치 원액이라고 하는데 내가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풍부한 맛과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에 방문해봐야 할 이유가 있으므로 그때는 한 잔 분량의 더치원액을 사 와서 집에서도 이씨씨커피의 향을 느껴봐야지. 

 

대구 이씨씨카페 더치커피

 

3. 머그컵 맛집 

 

머그컵도 예쁜 이씨씨커피

 

대구 이씨씨커피를 방문해야하는 이유 세번째는 바로 머그컵 맛집이다. 커피가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친구와 머그컵이 너무 예쁘고 우리 스타일이라고 커피를 마시면서도 몇 번을 얘기했었는데 우리 또래의 다른 손님들도 직원에게 머그컵을 구매할 수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우리도 머그컵을 구매할 수 없는지 직원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마침 예쁜 제품은 다 알아본다고 먼저 물어보고 있어서 우리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지금 당장 구매할 수는 없으며, 인스타그램으로 주문을 받고 있어서 DM을 보내주시면 주문 가능하고 나중에 다시 매장으로 찾으러 오셔야한다고 안내 하는 것을 들었다. 바로 이씨씨커피 인스타그램을 찾아서 머그컵 구매에 대한 안내를 찾아보았다. 우리는 지금 당장 있으면 바로 샀을텐데 다시 일부러 찾아와야하는 것이 불편해서 아쉽다고 얘기했다.

 

사장님의 적혀진 이야기를 보니 컵 판매를 준비 중인데 얼만큼의 양을 제작할 지 몰라서 프리오더로 주문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하셨다. 이씨씨머그컵 330ml는 16,000원 200ml는 15,000원에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도 한다. 프리오더로 구매시 1,000원씩 할인된 가격과 드립백1종도 서비스로 챙겨주시던데 이 때 구매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조금은 충동적인 소비라고도 생각하여 친구와 정식으로 판매되면 다시 시내에 볼 일이 있을 때 다시와서 구매하자고 했다. 그 때는 이씨씨머그컵도 사고 대표 메뉴인 이씨씨라떼를 꼭 먹을 것이다. 

 

대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대구 동성로 카페를 찾으신다면 동성로와 가까운 종로로 오셔서 이씨씨커피를 방문해보셨으면 한다. 

 

 

 

#대구동성로카페

#대구종로카페

#대구이씨씨커피

#대구카페투어

 

 

대구 이씨씨커피 두번째 방문 라떼 마시고 머그컵도 구매했어요

 

대구 이씨씨커피 두번째 방문 라떼 마시고 머그컵도 구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