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 가장 오래된 부산어묵 제조업체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떠오르는 음식은 정말 많지만 그중 어묵도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 중 부산이라는 단어를 뺀 어묵을 들어 본 적이 없을 만큼인데 삼진어묵은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중 가장 오래된 업체라고 한다. 부산에서 생산된 가장 오래된 어묵 = 삼진어묵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길게 썬 어묵에 간장과 물엿을 넣어 조린 어묵 간장 볶음과 어묵탕도 좋아하다 보니 어묵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몇 년 전 부산에 방문할 일이 있어 들렸다가 부산역 안에서 삼진어묵을 처음 만났다.
삼진어묵에 처음 방문해 봤던 느낌은 1. 어묵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 2. 어묵은 밥반찬 용도로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간식용으로도 먹을 수 있겠구나 였다.
어묵과 다른 재료의 혼합으로 다양한 맛의 어묵 제품들이 출시되어 다양한 어묵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보니 즐거워하며 구매해 온 적이 있는데 이제 부산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삼진어묵을 맛볼 수 있다.
삼진어묵
삼진어묵 신세계 동대구점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대구시 동구 동부로 149 대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
영업시간: 월~목 11:00 - 20:00 / 금~일 11:00 - 20:30
휴무일: 백화점 휴무일, 명절 전일/당일
삼진어묵의 다양한 메뉴 안내
삼진어묵은 어묵과 다른 재료들을 혼합하여 간식용으로 먹을 수 있게 나온 어묵들이 많이 있다. 물론 밥반찬으로도 먹어도 되지만 내 눈에는 간식용으로 보인다.
모든 메뉴를 다 살 수는 없어 그중에서도 몇 개만 골라야 하지만 하나씩 다 맛보고 싶은 삼진어묵이다.
기본 어묵에서 변형된 원형, 사각어묵부터 핫바, 튀김 종류까지 있다.
게시된 사진 외에도 더 많은 종류의 어묵이 있었고 많은 메뉴들을 보니 다양한 메뉴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삼진어묵의 생각이 느껴졌다.
집에서도 어묵볶음이나 어묵탕을 끓일 수 있는 삼진어묵도 준비되어 있으니 간식용, 선물용 뿐 만이 아니라 반찬 재료도 판매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매한 삼진어묵 어묵고로케 및 어묵 맛보기
어묵고로케 5개 구입 시 1개를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묵고로케와 맛보고 싶은 어묵 2개를 더 추가하여 구매 후 돌아왔다. 쇼핑백 구매 시 100원의 추가금이 있었고 포장박스에 담아 준 삼진어묵이다.
깔끔하고 산뜻한 포장박스로 선물용으로도 좋은 삼진어묵이다.
삼진어묵고로케는 가격은 개당 2,000원으로 크기에 비해서는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요즘은 물가가 워낙 높기도 하고 먹어보니 어묵의 고급화를 추구했다는 느낌이 들어 2,000원이라는 가격도 인정은 된다.
그래도 예전 같으면 1개당 1,500원 정도 했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은 건 기분 탓이 아니길 생각해본다.
내가 방문한 매장에는 새우, 크림치즈, 감자, 고구마, 땡초 어묵고로케가 있었다.
어묵고로케 안 생각보다 내용물이 가득 차 있어서 튀겨낸 어묵의 고소함과 맛 별로 다 다른 속이랑 잘 어울려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구마 어묵고로케도 고구마 필링이 가득 차 있어서 좋았고 새우 어묵고로케 또한 새우의 고소한 맛이 느껴져 계속 먹고 싶게 한다.
그리고 새우 피망 어묵이 담백하면서 통통한 새우살과 사각사각 씹히는 피망의 맛이 조합이 잘 되어 있어 또 재구매하고 싶은 어묵이었다.
간식용으로, 선물용으로, 나처럼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게 먹어볼 수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삼진어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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