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찌개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재방문한 식당
고기의 누린내에 예민한 입맛이라서 꺼리는 고기 종류나 부위도 많고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새로운 돼지찌개의 맛을 선사해 준 대구 범물동에 위치,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된 보성녹돈돼지찌개에 대한 방문 후기이다.
- 보성녹돈돼지찌개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 대구시 수성구 용학로 293-7
(도보 이용 시 범물역 1번 출구에서 3분 소요)
영업시간 : 매일 11:30 ~ 새벽 01:00
- 보성녹돈 돼지찌개 메뉴
보성녹돈 돼지찌개 (1인분) 7,900원 -2인이상, 공깃밥 별도
김치녹돈 돼지찌개(1인분) 8,900원 -2인이상, 공깃밥 별도
사리 추가 (라면, 당면, 만두) 각 2,000원
- 미리 준비된 돼지찌개
1분 1초의 시간이 아까운 직장인 점심시간에는 미리 예약전화를 하면 도착했을 시 이미 준비되어 끓고 있는 돼지찌개를 먼저 만날 수 있다. 시간 절약이 필요하다면 전화하시고 방문하시기를!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보니 반찬은 셀프바에 가서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 돼지찌개에 함께 먹기 좋을 양파장, 미역줄기 볶음, 단무지, 오이 고추, 김치, 어묵볶음, 청양고추, 쌈장이 준비되어 있다.
어묵볶음이나 미역줄기 볶음의 맛은 특별히 맛있지는 않다. 밥과 한 번씩 곁들여먹기에 좋을 정도이다.
- 매운탕처럼 시원 칼칼한 돼지찌개의 맛
타 식당의 돼지찌개를 먹었을 때는 고깃 국물의 향이 짙게 느껴지고 고기 또한 돼지비계가 많고 잡내도 난 적이 있다면, 이 집의 돼지찌개가 특별하다고 느껴졌던 이유는 매운탕을 먹는듯한 시원 칼칼한 국물의 맛과 잡내 없는 돼지고기가 좋았다.
같이 간 동료는 미나리의 향이 느껴져 별로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콩나물과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서 다음날 해장을 해도 될 정도의 시원한 국물 맛이 아니었나 싶다. 평소 찌개를 먹을 때 건더기 파인 나인데 이 집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말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추가로 당면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더욱 든든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대구 범물동, 지산동에서 점심 한 끼 먹기 좋을 메뉴
예전에 이곳에서 점심시간에 삼겹살도 구워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삼겹살 또한 맛있는 범물동맛집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고기 맛집에 대한 기준은 아무래도 고기의 잡내가 있냐 없냐의 점인데 내 미각에 누린내가 느껴지지 않았던 점에서 한 번씩 재방문을 하게 되는 곳인 것 같다. 요즘처럼 깔끔한 인테리어의 장소는 아니지만 편하게 한 끼 먹고 갈 수 있는 정도의 곳인 것 같다. 대구 범물동, 지산동에서 오늘은 한식이 당기는데? 하심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범물동맛집
#보성녹돈돼지찌개
#돼지찌개
대구 범물동,지산동에서 즐기는 또 다른 한식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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