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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이야기/대구

범물동맛집 대원텐동 뭉근하게 끓인 카레와 겉바속촉 돈까스의 만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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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맛집투어 탐방에 동참해 본 대구 수성구 텐동집 

나와 띠동갑에서 한 살 못 미치는 귀여운 동료분은 맛집과 음식에 대해 관심사가 비슷하여 서로 공유를 많이 하고는 한다. 몇 주전부터 회사 근처의 맛집을 하나씩 가보겠다며 얘기했는데 오늘은 바로 대구 수성구 텐동맛집 대원텐동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 대원텐동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대구3대텐동 대원텐동 

 

위치 : 대구시 수성구 지범로46길 18 

도보 이용 시 : 용지역 2번출구에서 도보 7분 , 범물역3번출구에서 도보 14분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금, 토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14:30 , 20: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3째주 월요일 정기휴무 

 

-  대원텐동의 메뉴 

 

기대하고 온 카츠카레텐동

 

텐동은, 일본에서 채소와 해산물 등을 튀겨 간장타래소스와 함께 고슬고슬한 밥과 튀김을 같이 먹는 덮밥이라고 한다. 

 

[텐동]

텐동 10,000원 : 새우1, 단호박, 감자, 가지, 꽈리고추, 팽이버섯,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가 올라간 텐동 

대원텐동 12,000원 : 새우2,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치킨난반, 김, 오센타마고가 올라간 텐동 

범물텐동 13,000원 : 새우2 , 아나고1, 닭안심,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가 올라간 텐동 

에비텐동 12,000원 : 새우3 , 단호박, 감자,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가 올라간 텐동 

카츠카레텐동 13,000원 : 대원텐동만의 뭉근한 카레위에 수제등심카츠가 올라간 카레와 카츠를 같이 즐길 수 있는 텐동 

 

[밥류]

사케동 12,900원 : 숙성시킨 고소한 연어 위에 달콤한 쯔유소스가 올라간 레몬향이 가득한 연어덮밥

사케텐동 15,900원 : 바삭한 튀김과 함께 나오는 사케동 

치킨난반정식 12,000원 : 튀긴 닭고기를 간장타래소스에 적셔 타르타르 소스와 매콤한 소스를 뿌려먹는 미야자키현 

 

[세트메뉴]

대원카레세트 16,000원 : 대원텐동 + 카레추가 + 탄산음료 1종

썸머하이볼세트 16,000원 : 하이볼과 텐동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 

 

 

 

 - 오랜만에 만난 카레가 반가웠던 이유 

 

대원텐동과 카츠카레텐동 

 

귀하디 귀한 1시간의 점심시간!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맛있는 걸 먹기 위해 부지런히 10분을 넘게 걸어오고 주문 후 기다렸는데 30분은 거의 기다려서야 밥이 나왔다.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서 많이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고 직원이 몇 번이나 사과를 하셨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길! 아무튼 10분 만에 둘이서 폭풍흡입을 하였다. 

 

텐동이 등장한 순간!! 기다림에 지치고 배고픔에 지쳤던 것이 말끔히 사라졌다. 나는 일단 방문 전부터 카츠카레텐동을 먹어보려고 메뉴를 정해놓고 갔는데 먹어보면서 메뉴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나는 뭉근히 잘 끓인 카레가 너무 먹고 싶었다 : 의외로 주변에 카레 맛집은 없고 찾기가 힘들다. 3분 카레 색깔이 아닌 저 갈색 구릿빛 나는 카레가 먹고 싶은데 대원텐동에서 만났다. 10여 년 전에 일본에 갔을 때 고체 카레를 사 와 그때 끓여먹던 색깔과 맛이 나 여행의 좋았던 순간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튀김 맛집은 역시 돈까스 맛집 : 같이 나온 김과 팽이버섯 튀김, 그리고 동료가 하나 준 새우튀김을 먹어보면서 드는 생각은 신선한 기름에 튀겨 기름의 쩐내가 없고 바삭바삭하며 끝 맛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었다는 점이다. 

 

돈까스 전문점이 아니었음에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여느 돈까스 전문점 못지않았고 같이 나온 입에 촥촥 감기는 카레와 돈까스의 조합도 좋았으며 와사비를 올려먹는 것도 참 맛있었다. 

 

깔끔하게 매실차 마무리

 

맛집투어를 함께한 동료와 만족스럽게 먹고 나온 대원텐동 

 

대구 시내 쪽에 유명한 텐동집을 한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더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평소 팽이버섯을 먹지 않는데 대원텐동의 버섯튀김은 젓가락을 놓지 않고 늘 잘먹던 음식처럼 먹었다. 바삭바삭했고 전반적으로 튀김들이 깔끔깔끔했다. 

 

대구 수성구 쪽에 텐동집으로는 유명하다고 익히 들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평소 텐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범물동에 방문하실 일이 있을 때 범물동맛집 대원텐동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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