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신소양체육공원 지금 당장 떠나야 할 가을 여행지로 추천

3단 케이크 같은 느낌의 꽃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요?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는데 오늘은 평년 가을의 기온처럼 포근해짐을 느낀다. 이번 주 주말에는 날씨가 좋아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충분히 좋다고 하니 드라이브도 하고, 산책도 즐기고, 예쁜 꽃들에게도 취할 수 있는 합천의 여행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 합천신소양체육공원 위치 안내 

 

가을여행지 추천 합천신소양체육공원 

 

 

위치 :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합천신소양체육공원 

" 대구에서 자차이용시 40분 ~ 1시간 이내 / 부산에서도 1시간~2시간 소요,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장소"

*주차장은 완비되어 있으나 차가 많아서 몰릴 경우 제 2주차장을 이용해야 될 수 있다. 

 

 - 합천에서 즐기는 꽃 No1. 핑크뮬리 

 

합천핑크뮬리 

 

이 날은 비가 오는 날씨였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내렸는데 구경하는 도중 다행히 비가 그쳤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풍경의 핑크뮬리 감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그래도 꽃구경은 참 좋다. 

 

핑크뮬리는 분홍색, 자주색을 띠는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재배된다고 한다. 합천신소양체육공원에 도착하면 일단 얇은 갈대 같은데 핑크 핑크 한 풀들이 먼저 반겨준다. 

 

- 합천에서 즐기는 꽃 No2. 구절초 

 

합천에서 즐기는 구절초 

 

가을철의 대표 야생화 구절초다. 9월~10월 사이에 개화하는 국화의 일종으로 합천에 도착 시 많이 만개한 구절초를 즐길 수 있었다. 여리여리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었던 구절초다. 향기도 좋고 예쁜 구절초인데 소화불량 치료나 위 냉증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니 신기한 풀이다. 

 

 

 

- 합천에서 즐기는 꽃 No3. 나비 바늘꽃(가우라) 

 

나비바늘꽃 

 

오래 피는 여름꽃이라고도 불리는 나비바늘꽃은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한 달맞이꽃으로 눈으로 보면 너무 예쁜데 사진으로는 그 예쁜 모습을 잘 담아내지 못하여 속상하다. 합천신소양체육공원에 방문하시면 나비를 닮은 나비바늘꽃을 감상하실 수 있다. 

 

- 합천에서 즐기는 꽃 No4. 황화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가을에는 역시 코스모스지!!! 개인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던 황화코스모스밭이다. 쨍한 오렌지 색상이 푸른 나무와 어울리니 얼마 만에 즐기는 가을의 꽃구경인가 싶어 한참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진도 찍고 주변에 있던 벤치에서 앉아서 쉬며 멀리 보이는 황화코스모스를 감상하기도 했다. 

 

잘 꾸며놓은 합천의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합천에서 즐긴 꽃축제, 잘놀다 갑니다!!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그리고 나무의 3단 케이크 같은 느낌의 조합!!! 저 풍경을 실제로 보고 싶어 방문한 합천신소양체육공원이었다. 사람도 아주 많았지만 그만큼 공원도 아주 넓어 그래도 다양한 품종의 꽃들도 즐기고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샷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다녀왔다. 

 

그리고 사람이 많은 곳에 이동형 화장실이 깔끔한 곳을 본 적이 없었는데 신소양체육공원은 화장실 또한 깔끔하여 이용하는 사람들도 만족하는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푸드코트 차도 있어 핫도그나 음료 등 간단한 간식도 구매해 먹을 수도 있다. 

 

곧 있으면 겨울이 온다. 그전에 올 가을의 꽃 축제를 즐기려고 한다면 늦지 않았다. 합천으로 떠나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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