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뜨끈한 칼국수가 제격이지!
보슬보슬 내리는 겨울비를 맞으며 오랜만에 천안에 방문했다. 가끔 방문하는 여행자이다 보니 사실 천안아산에는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 후 참고한다. 기차를 타고 오면서 생각나는 음식은 면밖에 없었다. 요즘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밀가루를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있는데 오늘만큼은 아주 따끈한 국물과 면발이 당긴다.
궁전해물칼국수 천안불당점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29길 7-4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천안아산 칼국수맛집을 찾으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함을 알 수 있는 궁전해물칼국수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곳은 직접 숙성시켜 뽑은 수제면과 시원한 육수, 신선한 해물 사용과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궁전해물칼국수는 천안 원성본점을 필두로 천안불당점과 아산둔포점, 아산 배방에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천안불당점에 방문했다.
천안칼국수맛집 궁전해물칼국수 메뉴 소개
해물칼국수 9.000원
궁전조개전골 (중) 38.000원 , (대) 48.000원
문어조개전골 (중) 48.000원 , (대) 58.000원
해물파전 12,000원
수육 (소) 12.000원 , (중) 19.000원 , (대) 29.000원
직접 담근 김치는 어땠나
배추김치는 푹 익은 김치가 아닌 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겉절이였는데 양념이 짜지 않고 맛있어 칼국수가 나오기 전부터 김치부터 먹게 되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나는 좋았지만 배추김치는 살짝 매우니 참고!!
무생채 또한 재료의 신선한 맛과 양념의 깊은 맛이 같이 느껴져 좋았으며 경상도 김치에만 익숙해져 있는 내게 오늘 충청도에서 먹은 김치는 아삭하고 깊은 양념맛이 곁들여져 만족스러웠다.
천안의 해물칼국수 맛집이 맞을까? 답은 바로 YES!
칼국수가 나오면 약 3분 정도 더 끓인 후 먹으면 된다. 조개, 홍합, 굴, 꽃게, 대파가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를 먹어보겠다.
두꺼운 면발은 자칫하면 밀가루 맛만 많이 나는데 궁전해물칼국수의 면은 두꺼워보이지만 먹으면 쫄깃쫄깃하고 면발이 육수에 잘 배어 있어 좋다. 국물맛이 정말 시원하고 같이 나온 고추다대기와 양념장을 첨가해서 먹으면 매콤한 해물칼국수를 즐길 수도 있다. 큼직한 해산물도 들어있다. 천안불당동의 맛집답게 나는 한 그릇을 싹 비워내고 나온 후기를 마친다.
#불당동맛집
#천안칼국수
#천안칼국수맛집
#궁전해물칼국수
'맛집&음식이야기 > 대전&충남&충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 망향비빔국수 야채수를 넣어 깊은 맛이 느껴졌던 비빔국수 (0) | 2023.04.07 |
---|---|
서산여행에서 만난 진국집 게국지를 소개하다. (0) | 2023.04.05 |
성성호수공원맛집 궁서체 진지함을 담아 요리한다는 만두전골 후기 (0) | 2023.02.06 |
당진여행 안섬포구 칼국수맛집 해돋이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1) | 2022.10.01 |
아산맛집 꽁당보리밥 푸짐함과 세심함이 더해 만족스러웠던 밥집 (0) | 2022.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