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또간집, 오봉집
며칠 전 풍자의 또간집 채널을 봤다. 지역에 가서 만난 사람들에게 맛집 추천을 받아 직접 가서 먹어보는 내용이었는데 이 채널을 보며 나는 과연 또간집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새로운 곳과 새로운 맛을 선호해 재방문을 하는 식당이 드문 편인데 오봉집은 천안, 대전, 양산까지 재방문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곳이다.
나의 매력을 사로잡은 오봉집
1. 양산 삼호점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경남 양산시 웅상대로 1328 1층
영업시간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매달 1,3번째 목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O
작년 가을 오봉집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만 해도 경상권 지역에는 거의 없어 천안, 대전 지역에서 방문해 보고 내가 사는 지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현재 대구에도 몇 개의 체인점이 생겨 조만간 가 볼 계획이다.
2. 오봉집의 대표메뉴
오봉집의 대표메뉴는 낙지볶음이다. 레트로 감성 쟁반에 담겨 나오는 반찬들과 낙지볶음을 셀프바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밥을 퍼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오봉집의 특장점 중 하나로 생각되는 점은 바로 내가 먹을 수 있는 만큼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비빔밥을 만들 때 낙지볶음의 양도 조절해서 넣을 수 있으니 비빔밥의 간까지 내 취향대로 맞춰 먹을 수가 있다.
오늘은 점심특선(11시~15시) 낙지보쌈 2인 28,000원을 주문했다.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점심특선이 적용되었다. 주말에는 안 되는 곳도 많은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다.
3. 양산오봉집만의 특별한 점
양산오봉집 삼호점에서는 얼음물이 제공되고 있다. 식당에서 시원하게 물은 주나 물통 안에 얼음을 넣어 준 곳은 본 적이 없어 인상 깊었다. 이 날도 날씨가 아주 무더웠는데 시원한 얼음물 한 잔으로 더위를 가실 수 있어 좋았다.
4. 레트로 컨셉이 확실한 오봉집
"38년 어머니의 손맛 직화낙지, 오봉보쌈"이라는 단어를 간판에 넣은 것처럼 오래된 느낌이 가득함을 강조하는 레트로 느낌의 쟁반에 밑반찬이 담겨 나온다. 이 날은 밑반찬 중 미역냉국이 정말정말 맛있었다!
낙지볶음은 순한맛,중간맛,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만 친구를 위해 중간맛으로 주문했다. 나는 맵지 않았고 친구의 말에 의하면 살짝 매운데 신라면 먹는 정도의 맵기라고 하였다.
셀프바에 가면 상추, 배추 쌈재료부터 셀프로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밥통과 김가루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나는 평소 비계가 있는 고기를 싫어하는데 오봉집 수육은 살코기와 비계 부위가 너무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 남김없이 먹었다.
오봉집 한 줄 요약
- 주말에도 낙지에 고기까지 동시에 2인 3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맛집!
#오봉집
#양산오봉집
#대구오봉집
#오봉집메뉴
#양산낙지맛집
덕계맛집 산맞이골 보리밥정식에 보쌈까지 주는데 이 가격 실화?
강릉까지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산 진짬뽕순두부 후기
'맛집&음식이야기 > 부산&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하순 광안리 직원이 구워주는 고기 서비스부터 추가서비스 된장찌개도 푸짐 (2) | 2024.03.25 |
---|---|
부산 충무동 맷돌손두부 로컬주민이 알려준 두 번 먹고 싶은 보쌈 맛집 (2) | 2023.10.31 |
강릉까지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산 진짬뽕순두부 후기 (0) | 2023.07.31 |
덕계맛집 산맞이골 보리밥정식에 보쌈까지 주는데 이 가격 실화? (0) | 2023.01.26 |
광안리맛집 플렌터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은? 드론쇼 구경도 빼놓을 수 없지! (0) | 2023.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