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하디 핫한! 성심당 망고시루를 먹어봤다.
대전역 안에서 바라본 풍경 중 가장 신기한 점이 하나 있었다면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 성심당 쇼핑백이 손에 들려있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점이었다.
나 또한 대전에 방문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성심당의 빵 종류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심당 케익부띠끄의 시즌메뉴 망고시루를 먹어보게 되었다.
성심당케익부띠끄 정보
- 위치
대전시 중구 대종로 480
- 주차장
성심당 관리의 주차장은 4개가 있다고 한다. 제품 구매 후 카운터에 주차장 이름을 대면 금액에 따라 1시간, 2시간의 주차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 지하철 이용 시
중앙로역 2번 출구 도보 2분 소요
- 영업시간
일, 월, 화, 수, 목 08:00 ~ 21:30
금, 토 08:00 ~ 22:00
약간의 웨이팅의 끝에 망고시루 포장
성심당 망고시루의 인기를 익히 들어 점심시간대였지만 점심식사도 하지 않고 먼저 방문했다.
평일 낮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지만 같이 간 일행은 이 정도의 웨이팅은 나쁘지 않다며 망고시루를 획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BEST 모음에 있는 제품들을 쭉- 살펴보니 오늘 내가 이것을 먹어보기 위해 찾아온 망고시루가 있다.
이 외에 순수롤, 떠망고도 유명하며 열다섯 겹 크레페(조각)도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과일시루를 먹어보고 싶다.
줄을 서서 담고 싶은 디저트 종류들을 담고 카운터에 다가가니 진열대에 있는 망고시루!!
구매가 가능하겠다! 하고 실감한 순간.
직원에게 계산 후 진동벨을 받아 포장한 케이크를 받는 줄은 따로 있어 또 대기해 본다. 드디어 손에 들어온 성심당 망고시루였으며 성심당 빙수를 먹고 지나가다가 보니 망고시루는 평일 오후 3시가 되지 않은 시간에 이미 품절이었다.
망고시루의 인기!!!
피사의 사탑이 된 망고시루
대전에서 대구까지 140km를 고이 모셔온 성심당케익부띠끄 망고시루
뜨거운 여름이었지만 보냉팩포장을 하여 먼 거리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무리 없이 가지고 올 수 있었다.
보냉팩 포장비용 있음 (대 800원, 소 500원)
두근두근!! 케이크 상자를 열어보니 아앗!
망고시루가 피사의 사탑이 되어있다. 케이크를 수령하자마자 차에 실어두고 왔어야 했는데 이 상자를 들고 성심당에서 빵구매를 하느라 들고 돌아다녔더니... 아니면 차 타고 내려오면서? 어디서 케이크가 쏠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케이크의 무너짐과 상관없이 상자를 오픈하자마자 진하게 풍겨오는 망고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엄청난 크기의 조각으로 압도하는 후숙 잘된 망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케이크 겉면까지 함께하는 윤기 좔좔 망고.
맛이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된다.
망고시루는 일반 케이크처럼 조각을 내어 먹는 것보다 망고와 빵과 크림을 함께 슥슥 비벼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게 느껴졌으며 함께한 사람들과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케이크 한판이 없어질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달달한 크림과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망고 자체가 후숙이 너무 잘되어있고 냉동망고가 아닌 생망고라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망고시루 1호는 한판에 43,000원이라는 부담이 적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겉부터 속까지 꽉 찬 망고의 양을 보면 왜 웨이팅이 심할 만큼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사랑받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주말은 웨이팅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평일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약간의 웨이팅을 감내하고 재구매할 수 있는 성심당 망고시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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