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 경주쫄면
평소 면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경주에 맛있는 쫄면집이 있어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방문한 곳은 황리단길에 위치한 감로당 대릉원점으로 감로당은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건천점과 대릉원점 두 곳이 있다.
평소 들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해 오늘 먹은 감로당(들기름) 쫄면은 대릉원점에만 판매하고 있어 황리단길 구경도 할 겸 감로당 대릉원점으로 방문해 본다.
경주 감로당 대릉원점 정보
- 위치
경북 경주시 첨성로111번길 7-6 감로당 2호점
- 영업시간
수, 목, 금, 토, 일 11:00 - 17:00 (라스트오더 16:30)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 내부 및 메뉴안내
[식사메뉴] 1인 1메뉴 감로당(들기름)쫄면 9,000 비빔, 온, 냉쫄면 8,000 라면 4,000 곱빼기 1,000원 추가 [사이드메뉴] 양념떡갈비 6,000 어묵 800 구운계란 500 음료수 2,000 ※ 오이, 김가루 등 싫어하시는 분은 주문시 빼달라고 말씀해주세요. |
감칠맛이 좋은 들기름쫄면 한 그릇
탱탱하게 잘 삶긴 면발에 가늘게 채 썬 깻잎과 오이, 청양고추를 넣고 들기름과 김가루를 넣어 담아낸 쫄면 한 그릇이다.
빨간 양념의 쫄면만 먹다가 새하얀 비주얼의 쫄면을 보니 어떤 맛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들기름과 깻잎의 궁합이 이렇게 좋았다니!!
잘 삶긴 면발이 들기름에 잘 배어 있어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났고 향긋한 깻잎과 매콤한 청양고추가 포인트가 되어 들기름 쫄면의 맛을 더 극대화시켜 주었다.
고기의 육즙이 달달한 양념을 만나 맛있는 떡갈비
나와 일행들의 입맛을 완전히 만족하게 만든 떡갈비.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 떡갈비로 촉촉하게 느껴지는 고기의 육즙에 간장양념을 너무 맛있게 잘 한 떡갈비였고 황리단길에서 판매하는 간식을 사 먹을 계획이 아니었다면 하나 더 추가주문해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냉쫄면
일행이 냉쫄면을 주문했는데 먹어보라고 접시에 덜어주어 해당 음식도 맛볼 수 있었다. 쫄면의 면발은 맛있었는데 고추장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국물의 맛이 개인적으로는 맛있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와닿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러나 들기름쫄면과 떡갈비는 뜨거운 여름날에 황리단길에서 만난 최고의 맛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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