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북문카페추천 블라인드멜론 순수우유타르트 꼭 드셔보세요!

첫만남의 기억은 중요하다.

 

블라인드멜론이라는 카페는 지금으로부터 5년전쯤 대구시에 있는 경북대학교 테크노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고 그곳에서 멜랑지라는 커피 메뉴를 처음 만났다. 그 시절의 동료들이 멜랑지라는 단어를 꺼내며 대화들을 나누고는 했는데, 멜랑지라는것이 뭐예요? 라고 물어보니 어느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메뉴라고 알려주었고 굉장히 맛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후, 기분이 굉장히 꿀꿀했던 어느날 이었다.

 

그 날 멜랑지를 판매하는 카페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크림이 가득 올려진 커피를 한 모금 먹는 순간 나는 단지 커피 한잔을 마셨을 뿐이고 정말 별 것 아닌 행동을 취했지만 모든 힘들었던 감정이 사르르 녹는 순간이 되었다.

 

기분이 나아져서 멜랑지라는 커피는 내 머릿속에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예쁘게 꾸며진 카페를 돌아다니거나, 맛있게 만들어진 커피를 마시고, 디저트를 먹는 것이 소소하지만 행복한 취미생활처럼 즐기게 된 이유가 된 것 같다. 

 

사전투표 후 멀리서 온 친구와 오랜만의 방문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각자 사전투표까지 마치고 친구가 이 곳 까지 오기로 하여 오랜만에 같이 블라인드멜론카페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이전에 내가 방문했던 경북대학교 테크노문 맞은편에 위치한 블라인드멜론 복현점 카페도 현재까지 잘 운영되고 있으며, 내가 방문한 매장은 블라인드멜론 북문점이다. 

 

 

블라인드멜론 북문점

경대북문카페 블라인드멜론 입구

 

해당 매장의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위치 : 대구시 북구 대학로 11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50

 

매장 내부 

 

따뜻해보이는 느낌의 공간

 

블라인드멜론 북문점은 1층과 2층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스터디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다. 화장실이 2층에 있었는데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듯 따뜻한 색상의 조명설치, 깔끔한 느낌의 소파와 테이블 배치, 화분등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넓은 내부이지만 굉장히 따뜻해 보이는 느낌처럼 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메뉴 안내 

 

메뉴 및 가격 안내

 

1인1음료 주문 부탁드린다고 안내가 되어있고, 우리는 말차 크림라떼와 멜랑지, 에그타르트와 내가 친구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며 먹어봐야한다고 얘기한 순수우유타르트 이렇게 주문을 했다. 이렇게 네 종류를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커피를 달달한 메뉴로만 주문했는데 타르트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맛있으니 아메리카노로의 변경은 어떠시냐며 권유를 하셨다.

 

타르트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것은 알지만 멜랑지가 너무 맛있어서 포기를 할 수 없다고 하니 웃으셨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계산과 함께 진동벨을 받고 주문을 마무리했다. 

 

 

주문한 메뉴 소개와 커피와 디저트의맛은?

커피와 디저트

 

1. 커피류 

말차크림라떼와 멜랑지

 

1) 말차크림라떼 

크림과 커피 녹차로 이루어진 말차크림라떼이다. 층층이 나눠있는 색깔의 조합들이 예쁘다. 위에 뿌려져있는 가루는 녹차가루인것 같긴 한데 친구도,나도 먹어보니 수박향이 났다. 그래서 위에 뿌려져 있는 가루는 녹차가루가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제일 처음으로 입안에 들어오는 달달한 크림과 그 다음 커피 녹차의 달달하면서 쌉싸름한 맛까지 세가지의 조화가 참 잘어울리는 라떼이다.

 

 

 

친구는 같은 대구권이지만 이 곳까지 오려면 그리 또 가깝지는 않기 때문에 자주 오지 못하는데 이 동네로 올때 마다 이곳을 방문하여 늘 말차크림라떼를 먹고 간다. 항상 같은 메뉴를 먹지만 늘 맛있다고하고 생각이 난다고 한다. 이 메뉴에 대해 칭찬하는 MBTI가 나와 같은 친구의 평이다.

 

 

2) 멜랑지 

멜랑지는 라떼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려져 있는 크림커피이다. 처음에는 위에 있는 쫀쫀하게 올려진 크림을 한입 먹으면 부드럽고 쫀쫀하고 달달한 크림의 맛이 입안으로 퍼진다. 나는 그 다음 빨대로 밑에 있는 커피와 함께 먹는데 크림과 커피가 잘 섞여 달달하면서도 맛있는 라떼를 마실 수가 있다.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바닐라라떼, 카랴멜마끼아또의 너무 단 커피류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메뉴는 위에 크림은 달고 밑에 있는 커피는 많이 달지 않고 씁쓸한 맛도 있어서 함께 섞어 먹으면 시럽을 안넣고 라떼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 최적인 메뉴이다. 그래서 내 기준에서 달달한 커피를 먹고 싶을 때 마시고 싶은 커피가 멜랑지인 것 같다. 

 

 

2. 디저트류

 

내가 좋아하는 타르트

 

타르트 단면

 

1) 순수우유 타르트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타르트중 가장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수우유 타르트이다. 친구와 함께 나눠먹으려고 나이프를 이용해 잘랐다보니 친구에게도 그 맛을 못느끼게 해준것 같아 아쉬운데 이 타르트는 자르지않고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베어 먹으면 타르트 안에 있는 우유와 연유의 맛이 섞인 단맛이 입안에 쫙 퍼지면서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이 매장의 디저트 중 가장 추천하고 싶고 글을 쓰면서도 또 생각이 나는 메뉴이다.

 

2)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또한 블라인드멜론 매장의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 타르트안에 필링이 가득 차 있어서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타르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타르트는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메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곳에 오면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오랜만의 방문에 만족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이야기 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먹은 날이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다. 매일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먹는데 내가 먹고 싶은 이 크림라떼의 맛은 이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대구에서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는 커피집이 있어서 친구와 또 방문하기로 약속했는데 시간이 없어 방문을 하지 못했었다. 이 후 방문을 하니 카페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친구의 특별메뉴인 말차크림라떼와 나의 특별메뉴인 멜랑지를 오래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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