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반할만떡
8월의 뜨거운 여름날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반야월에 위치한 떡볶이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평소 떡볶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어 자제해야 하는데, 이 근처까지 온 김에 대구사람들은 이미 한 번은 다 먹어봤을 만한 떡볶이를 나는 아직까지 얘기로만 들어 이번기회에 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다.
대구 반할만떡 기본정보
위치: 대구시 동구 율하동로 24길 73-2 (반야월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소요)
- 반야월 초등학교 근처 위치/ 골목길 안에 있음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생활의 달인 간장떡볶이의 달인으로 출연한 집이라고 한다. 예전에 생활의달인 프로그램을 보면 만드는 정성이 너무 가득한 곳이 많아서 소개된 집이면 방문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내용을 모르고 찾아왔지만 방송에 출연했다고 하니 맛이 기대가 된다.
메뉴 정보
만두 5,000 떡볶이 4,000 비빔만두 7,000 오뎅 3,000 꼬마김밥 2,500 땡초김밥 2,500 쫄면 7,000 쿨피스/ 사이다 / 콜라 / 웰치스 2,000 |
먹는 방법이 독특한 대구 떡볶이 반할만떡
예전 학교 앞 떡볶이는 국물이 많았다. 밀떡과 국물 그리고 큰 대파가 들어가 있는 것까지...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를 잠시 떠올리게 된다. 국물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술 크게 떠서 먹어본다. 반할만떡의 떡볶이 장점을 찾았는데 국물의 맛에서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점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춧가루로 국물양념을 낸다고 한다.
떡볶이 옆에 있는 간장을 보신다면, 누구나 튀김을 주문해서 간장이 나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그렇다면 이 집의 떡볶이는 다른 여타 분식집의 떡볶이와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은 떡볶이를 간장에 찍어먹는다.
나도 처음 보는 떡볶이를 먹는 방식이라 의아했는데 이 집 간장이 진짜!! 맛있다. 입에 착- 달라붙는데 간이 세지 않다.
그래서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 떡볶이와의 조합도 잘 맞는가 보다.
반할만떡 떡볶이와 먹으면 좋을 사이드 메뉴 그리고 아쉬운 점
지금까지 먹어본 어묵튀김 중에서 반할만떡의 어묵이 가장 통통하고 씹는 맛도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떡볶이 업체에 어묵튀김을 주문해 보면 건조하고 속은 뭔가 뻥! 비어있는 느낌이 있어 별로였는데 맛있는 어묵튀김을 발견했다.
당면이 가득 들어있는 만두도 별미다. 바삭하게 잘 튀겨내어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으면 후추가 가득 들어있는 만두소가 감칠맛이 더욱 나서 좋았다.
분식을 먹을 때 김밥이 빠지면 섭섭하다. 나는 김밥은 매일 먹어도 질려하지 않을 만큼 김밥을 너무 좋아한다. 이 집의 김밥은 다소 아쉬웠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깨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 먹을 때 자꾸 우수수 떨어지고 김밥은 밥의 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밥에서도 특별하게 맛있다고 생각하는 간의 포인트를 찾지 못해 아쉽다.
대구에는 맛있는 떡볶이집이 너무도 많아.
대구에는 반할만떡 이외에도 특별한 떡볶이 맛집이 많다고 하는데 아직 안 가본 곳이 훨씬 많다. 다이어트의 기간이 끝나고 나면 떡볶이 투어를 해 볼 계획이다. 대구 반할만떡은 간장에 찍어먹는 어디서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맛이 기억에 남아 반야월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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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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