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맛집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감칠맛 나는 양념이 일품인 쭈꾸미양념구이

성심당 근처 가볼 만한 곳 대전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성심당 망고시루를 구매하러 떠난, 오로지 성심당만 찾아보고 떠났던 대전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맛의 쭈꾸미양념구이를 먹고 돌아와 새로운 맛을 찾은 기쁨에 남겨보는 글이다.

 

망고시루 구입과 성심당의 각종 빵투어로 점심식사 시간 대를 놓치며 웬만한 대전칼국수 맛집들은 브레이크타임에 걸렸고 성심당과 멀지 않은 곳에서 새롭게 식당을 찾다가 우리의 레이더망 중 유일하게 브레이크타임이 없던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에 방문하게 되었다.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쭈꾸미양념구이

 

 

성심당 근처맛집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정보

 

 

 

• 위치 

 

 

대전시 중구 중교로73번길 33

 

-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소요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 내부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공간이 아주 넓다. 나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렇게 좌식형 테이블도 있다. 다른 식당은 브레이크시간대인데 이곳은 운영을 하다 보니 나는 여유로운 시간대에 맞춰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식당에 관련한 몇 가지의 안내사항도 있었는데, 

 

1. 중간맛 혹은 순한 맛 쭈꾸미를 주문 후 조금 더 맵게 먹고 싶다면?

 

순수 고춧가루만 가지고 맵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순한맛과 중간맛의 쭈꾸미는 서빙 후에도 조금 더 맵게 해 드릴 수 있다고 한다. 

 

2. 칼국수 국물이 짤 경우? 

 

모든 분의 입맛을 맞추기란 힘든 일이지만 만약 칼국수 국물이 짜다고 느껴지시거나 싱거운 맛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직원에게 "간이 안된 육수 국물"을 요청하면 된다고 한다. 

 

3. 앞치마가 유난히 타는 이유?

 

저희 앞치마는 영롱한 핑크빛 색깔의 원단을 직접 골라 제작하였고 방수 및 코팅이 된 재질로 액상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매일 최소 한 번씩 앞치마를 닦아내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4. 칼국수 서빙이 늦는 이유?

 

주문과 동시에 타이머를 누른 후 면을 삶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기다려주시면 최대한 빨리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남겨있다. 

 

 

• 메뉴

 

 

 

얼큰이칼국수 8,000원

 

순한칼국수 8,000원 

 

쭈꾸미양념구이(1판 2인분) 17,000원

 

비빔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면사리 2,500원

 

매운맛 조절 가능

모든 메뉴 포장가능

 

 

 

 

 

 

 

 

 

대전 칼국수 먹으러 왔는데.. 새로운 발견 쭈꾸미양념구이! 

 

 

 

나는 대전에 오면 음식 중 칼국수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칼국수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대전이 칼국수맛집 도시로 유명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국수를 먹고자 이곳에 왔고 얼큰 칼국수 하나를 주문해 본다. 

 

쑥갓은 바구니에 따로 나와 먹고 싶은 만큼 올려먹으면 되며 같이 나온 매운맛김치가 칼칼하고 아주 맛있다. 나는 매운맛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내 취향인 김치를 맛볼 수 있었다.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얼큰 칼국수의 맛은 쏘쏘 하다. 면발은 굵은 스타일치고는 부드러워 좋았는데 국물은 시원함 또는 깊은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김치가 맛있어서 면발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쭈꾸미양념구이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다. 대전이 아닌 대구에 있다면 몇 번은 가고 싶은 그 맛!! 쭈꾸미, 양파가 들어간 대구의 쭈꾸미볶음처럼 재료는 별 다를 것이 없지만 양념맛이 이렇게 달달하고 칼칼하고 감칠맛 있을 수가 있지? 

 

3명이 방문하여 이후 면사리추가와 볶음밥도 함께 먹기 위해 1판(2인분)만을 주문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맛있어서 3명 모두 맛에 감탄하고 볶음을 더 주문할걸, 이라는 후회를 했다. 

 

 

 

이곳에 자주 오는 손님들을 살펴보니 쭈꾸미볶음과 순한 칼국수를 시켜서 면을 볶음에 넣고 비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양념이 맛있으니 볶음밥 또한 당연하게 맛있을 수밖에 없어서 쌀 한 톨 남김없이 다 먹고 나왔다. 

 

최근 먹어본 볶음요리 중 감칠맛으로는 가장 진하게 인상에 남아서 대전에 올 일이 있다면 재방문을 할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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